2026년 10월 16일 금요일홍성신문역사관로그인회원가입

홍성신문 › 전체

총 586건
문화·레포츠

춤과 글로 다시 마주한 만해 한용운

만해 한용운 탄생일과 ‘님의 침묵’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적 이벤트가 지난 주말 펼쳐졌다.홍성문화원(원장 배상목)은 지난 8월 29일 오후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해, 님의 침묵 100주년, 시대를 말하다’란 행사를 개최했다.김선정 예술감독 “만해의 시 세계, 몸의 언어로”이번 무대는 김선정 예술감독이 만든 기념공연 ‘님의 침묵, 춤으로 말하다’와 도올 김용옥 북서트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로 진행됐다.배상목 원장은 “만해의 시와 정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침묵은 결코 침묵으로 끝나지 않았고, 시대

노진호 기자 · 2026.08.31
사설·칼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것: 연속성과 소통으로 완성하는 홍성군정

성경 마태복음 9장에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깊은 가르침이 나온다. 과거 우리 사회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들어올 때 엄격한 가풍 속에서 전통을 이어가곤 했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핵가족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예전의 가풍이나 공동 정서는 많이 희석되었다. 오히려 새롭게 합류한 사람의 성향에 따라 집안의 풍토가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다양한 생활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물론 이러한 급변의 물결 속에서도 오랜 명예와 가풍을 소중히 여기는 집안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과 근간을 굳건히

이환진 전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 기자 · 2026.08.31
여성·복지

벌써 9년,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어린이집 원장들이 뜻을 모아 만든 봉사단체 ‘사랑마루’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물하고 있다. 사랑마루는 지난 2017년 어린이집 원장들이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아이들의 주말 돌봄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결성됐다. 부모가 일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아이들이 주말에 혼자 보내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아이들과 함께 놀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다.현재는 전·현직 어린이집 원장과 그림책방 등 재능기부 회원을 포함해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그만둔 뒤에도 봉사활동을

김영찬 기자 · 2026.08.31
기획·특집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8월 소식

오서산 상담마을서 ‘장곡유랑극단’ 특별공연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장곡유랑극단이 함께 추진하는 특별 공연 ‘쓰레기가 어때서’가 8월 5일 광천읍 오서산상담마을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2026년 홍성군 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완료지구 내 거점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마을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극단이 선보인 창작극 ‘쓰레기가 어때서’는 최근 농촌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뤘

홍성신문 기자 · 2026.08.31
사회

‘아동학대’ 또 비극···홍성서도 3년간 135건

얼마 전 충남 천안에서 학대를 당하던 열한 살 아이가 숨을 거뒀다. A군은 지난 2일과 3일 평소 지내온 교회에서 나와 “외할머니에게 맞았다”고 수사기관에 학대 피해를 호소했지만, 5일 숨졌다. 경찰과 천안시는 A군의 심리 상태와 시설 여건 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고, 법원 역시 외할머니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조치 신청을 기각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출생 직후부터 이 교회에서 지내오다 최근 외할머니와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교회 목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앞서 구속된

노진호 기자 · 2026.08.31
기획·특집

신장은 아파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몸이 건강한데 왜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장은 기능이 절반 이상 떨어질 때까지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더라도 신장 질환은 서서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만성콩팥병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혈압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며 적혈구 생성

홍성의료원 신장내과 강희림 과장 기자 · 2026.08.31
기획·특집

햇살 등산학교 지리산 원정대 아시나요?

지리산 종주, 이 얼마나 벅찬 말인가!산 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 말을 듣는다면 설레지 않을 이가 없을 터.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어머니의 산에 들고싶은 이들이 어디 한 둘일까?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거나 나중을 도모할 뿐이리라. 길고 험한 산길을 걷기 위해선 결연한 의지와 굳센 마음가짐, 실천이 필요하다. 3일치 식량과 산행 장비를 커다란 배낭에 넣고 이 험한 산길을 걸은 아이들이 있다. '햇살 등산학교 지리산 원정대'다. 홍동초 6학년, 홍동초를 졸업한 중학생 30명의 학생과 아이들을 이끌 이끔이 6명, 학부모 3

홍동면 창정마을 최인섭 기자 · 2026.08.31
사설·칼럼

‘우리 마을 쉰들러’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바느질집으로 불리던 장재연 할머니가 살았다. 6년 전 93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지만, 우리 마을로 시집와 한평생 한복 짓는 일을 하시며 4남매를 키우셨다. 이 할머니에게는 몇 가지 일화가 있다.갓 시집온 새댁 시절, 당시 마을 처녀들은 대부분 학교를 가지 못해 한글을 배우지 못했다. 서부 판교리에서 야학을 하셨던 친정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할머니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낮에는 농사 일을 하고 밤에는 사랑방에 모이게 해 한글을 가르치며, 처음에는 ‘ㄱ, ㄴ, ㄷ, ㄹ’부터 쓰게 하고 따라 읽도록 했다.그

김지세 은하면주민자치회장 기자 · 2026.08.31

홍성신문과 함께하세요

홍성의 소식을 매주 집으로, 매일 화면으로. 구독과 후원이 지역 언론을 지킵니다.

구독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