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8월 소식
오서산 상담마을서 ‘장곡유랑극단’ 특별공연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장곡유랑극단이 함께 추진하는 특별 공연 ‘쓰레기가 어때서’가 8월 5일 광천읍 오서산상담마을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2026년 홍성군 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완료지구 내 거점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마을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극단이 선보인 창작극 ‘쓰레기가 어때서’는 최근 농촌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뤘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갈등과 해프닝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아는 이웃이 무대에 서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놀랍고 반가웠다”며 “연극을 보며 이웃과 티격태격했던 일이 떠올라 웃고 즐기는 한편 왜 분리수거를 잘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도 보고 안부도 묻고··· 빼뽀영화관 ‘사랑방’ 역할 톡톡
홍성군 신수훤한권역의 빼뽀누리센터가 ‘빼뽀영화관’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해 홍성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빼뽀영화관은 영화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빼뽀영화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마을 자체적으로 정기 상영회를 열어 지속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으로는 ‘간 큰 가족’, ‘대가족’ 등 주민들이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이다. 상영이 끝난 후에도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마을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부녀회 중심으로 주민들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러 가면서 끈끈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빼뽀영화관은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이웃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마을의 미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빼뽀영화관이 신수훤한 권역의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원천마을 조롱박축제···“주민이 만든 특별한 여름”
결성면 원천마을에서는 지난 1일 ‘제13회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026년 홍성군문화도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마을축제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생각학교-실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결성면 원천마을, 광천읍 오서산 상담마을, 홍성읍 소향2리 등 3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그 첫 번째 실천의 현장이 바로 결성면 원천마을이다.
이번 축제는 조롱박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체험·경관·먹거리가 어우러진 주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되었다. 결성마을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조롱박 소원 적기 △조롱박 공예 체험 △조롱박 터널 관람 △돼지 바비큐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축제에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가 어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천마을 조롱박축제의 가장 큰 힘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다. 주민들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조롱박을 심고 가꾸며 행사장을 준비했다. 부녀회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어린 학생들은 공연에 참여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축제를 함께 만들어갔다. 이처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모여 원천마을만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 동향 공유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남문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7차 농촌활력통 회의를 진행했다. ‘농촌활력통’은 홍성군 내 마을만들기 및 농촌 활성화 관련 주체들이 모여 정보 공유, 활발한 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회의체이다.
이번 제17차 회의에는 한국마을연합 김영숙 이사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으며, ‘마을공동체 기본법 제정 동향 및 지역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다뤘다. 김영숙 이사장은 발표를 통해 주민 중심의 마을운동에서 지자체 조례 제정을 거쳐 법제화로 이어지는 마을공동체 정책의 흐름을 짚었다.
이어 최근 국회 및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기본법의 주요 법안 내용과 법제화의 의의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본법 제정에 따른 지자체 차원의 조례 제·개정 필요성, 민관 협력 체계 강화, 현장 마을공동체의 연대 및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기본법에 관련된 여러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했으며 법적·제도적 기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 지원조직, 그리고 주민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마을공동체 관련 법 제정은 농촌 현장의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농촌활력통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제17회 공동체 아카데미 기초과정 수료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 본관 세미나실에서 지난달 29일 ‘제17회 공동체 아카데미 기초과정’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6년 홍성군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동체 아카데미 기초과정은 7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5주간 운영됐다. 기초과정에서는 △마을만들기의 이해 및 농촌정책 흐름 △농촌 통합돌봄 △마을 태양광 △농촌공간 재구조화 △홍성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례 등 변화하는 농촌 정책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주민의 역할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주형로 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동훈 홍성군 경제농업국장과 강승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4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5주간의 여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한편, 본 과정을 이수한 마을에는 2027년 마을만들기 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며,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교육을 통해 쌓은 경험과 열정이 각 마을의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을활동과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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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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