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홍성신문역사관로그인회원가입

“이제는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윤종혁 기자입력 2026.10.04 09:13
사진=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
사진=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

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권오조(20) 학생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고, 한 걸음씩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권오조 학생은 지난 8월 ‘장혜선 가정밖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5월, 예산경찰서의 인계로 쉼터에 입소한 권오조 학생은 가정에서 경험한 심리적 어려움과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사회성과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쉼터에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으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갔고,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권오조 학생은 ‘사회복지사’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현재 청운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권오조 학생은 학점 4.1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업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으로 2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 권오조 학생은 “쉼터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는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쉼터에 입소하기 전에는 뚜렷한 장래 계획을 세우지 못했던 권오조 학생은 이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학업과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남자단기청소년쉼터 김은미 센터장은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권오조 학생에게 소중한 응원이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종혁 기자

사회 담당

댓글

불러오는 중…

홍성신문과 함께하세요

홍성의 소식을 매주 집으로, 매일 화면으로. 구독과 후원이 지역 언론을 지킵니다.

구독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