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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내 인생을 구원했다”

김우솔 기자입력 2026.10.04 09:12
홍성읍행정복지센터 내 '카페-인'에 근무하는 이재현 씨가 라떼아트를 선보이며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홍성읍행정복지센터 내 '카페-인'에 근무하는 이재현 씨가 라떼아트를 선보이며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홍성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인’ 이재현(23) 씨가 제12회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사회 진출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열린다. 전국에서 접수된 시연 영상을 심사해 발달장애 영역 9명, 그 외 장애 영역 9명 등 총 18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재현 씨는 그 외 장애 영역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은 오는 28일 열린다.

재현 씨는 갈산고등학교 재학 당시 학습도움반에서 커피를 배우며 바리스타의 꿈을 키웠다. 2022년 바리스타 자격증 1급을 취득했으며, 2023년부터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훈련을 받은 뒤 ‘카페-인’에 취업했다.

그는 “예선에서 라떼아트로 별과 하트를 그리며 제 장점을 보였다”며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4년째 커피를 하고 있지만 늘 재미있고 새롭다”며 “커피 내리는 것 자체도 좋고, 손님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커피를 시작한 것이 내 인생을 구원해준 일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죽도록 노력해 꼭 우승을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페-인은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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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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