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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차는 한, 청춘은 계속된다
함께 하면 다시 청춘60세를 넘긴 나이에도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모이는 사람들이 있다. 홍성실버FC 회원들이다. 지난 2019년 창단한 홍성실버FC는 현재 60세 이상 회원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젊은 시절부터 각자의 축구클럽에서 수십 년간 축구를 즐겨온 만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 여전히 축구공을 향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홍성실버FC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면 운동장에 모인다. 약 3시간 동안 몸을 풀고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친다. 실버FC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바쁜 일정이지만 평소에도 다른 축구
낯선 타국 부모에게 건넨 따뜻한 손길
낯선 타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부모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한 어린이집 원장이 귀감이 되고 있다.금마면에 위치한 공립 장성어린이집 김은영 원장은 이른 아침 출근해 늦은 저녁에 퇴근하는 부모를 둔 원아 두 명을 자신의 개인 시간을 내어 돌보고 있다. 두 아이 가운데 한 명은 외국인 부모를 둔 아이이며, 다른 한 명은 한부모 가정의 아이다.이 같은 사연은 금마면에서 근무 중인 이경미 씨의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이 씨는 “퇴근 후에도 원장님이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모습을 지역 사람들이 자주 보며 원장님께서 자신의 시간을 내 아이들
노년의 손자 돌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한번 돌아보면 70에서 80세 노인들의 어렸을 때는 배고픔이 무엇인지 겪고 자라났으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고민하며 살아온 세대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흡족하게 다 채워 주지는 못했지만 진실한 삶과 인간의 바른 길로 가는 길잡이가 되어 주셨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형제가 없어지고 사촌이 없어졌다. 그렇게 되고 보니 가족의 협동심도 없어지고 개인주의의 성향이 두드러졌다. 아버지의 말은 곧 가정의 법이였지만 현실은 아버지의 권
홍주읍성·정충사 등 59건···가능성 충분, 숙제도 한가득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국가유산 활성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도시 재생 사업 등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숙제로 떠오른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을 수립·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성신문은 총 10회에 걸쳐 홍성 지역의 현주소와 지역 국가유산 답사, 타 지역 우수사례, 홍주의사총 문제 등을 보도한다.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서 충남 홍성군 지역의 국가유산을 검색하면 총 59건이 확인된다. 홍주읍성과 홍주의사총, 홍주향
우리동네 생활사투리-304 “끄뎅이”
-이니: 자네 머리가 왜그려? 날이 더워서 배코친겨?-저니: 마누라가 승질 피매 밤마다 머리 끄뎅이 잡구 족쳐서, 아주 싹을 자른거여.는 ‘끄덩이’의 뜻이다. 머리털이나 실 따위의 뭉친 끝부분을 ‘끄덩이’라고 하는데, 실 보다는 머리와 관련되어 쓰이는 편이다. ‘끄뎅이(끄댕이)’는 본래 평범한 단어였으나 언제부터인가 폭력적인 장면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용어이다. 전라도에서는 ‘멀끄덩’, 경상도에서는 ‘멀끄대이, 멀끄디’ 라고 한다.예전에는 할머니들이 귀여운 손녀딸의 뭉친 머리를 보며 ‘머리 끄뎅이가 이게
아름다운 홍성 - 한용운 생가지
후원으로 맺은 인연, 아름다운 노래로 화답
부룬디 ‘우무초 합창단’의 노래가 광천감리교회를 가득 채웠다.광천감리교회(담임목사 유재성)는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초청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방문 순회공연을 진행 중인 부룬디 ‘우무초 합창단’이 지난 4월 부룬디에 후원 컨테이너를 보낸 광천감리교회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룬디와의 인연은 NGO단체 텐포원 이사로 활동 중인 광천감리교회 진민현 집사를 통해 시작됐다.이날 교회 성도를 비롯한 주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우무초 합창단은 부룬디 현지어로 찬송가와 전통 노래를 불렀다. 곡이 끝
그 안에는 반드시 즐거움이 있다
앞 회에서 우리는 “賓主東南美”를 통해, 여하정의 풍류가 좋은 사람과 좋은 공간이 만날 때 비로소 깊어진다는 점을 살폈다. 이제 주련은 마지막 구절 “其必有所樂”에 이른다. 여하정 주련 전체가 산과 물, 공무와 자족, 작은 누대와 연못, 나무와 샘, 좋은 사람의 만남을 차례로 쌓아 왔다면, 마지막에 놓인 것은 결국 ‘낙樂’이다.먼저 구절을 보자. 其必有所樂(그 안에는 반드시 즐기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 구절은 구양수(歐陽修)의 〈화방재기(畫舫齋記)〉에 나오는 “其必有所樂也”를 떠올리게 한다. 여하정 주련의 여러 구절이 고전 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