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으로 맺은 인연, 아름다운 노래로 화답
부룬디 ‘우무초 합창단’의 노래가 광천감리교회를 가득 채웠다.
광천감리교회(담임목사 유재성)는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초청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방문 순회공연을 진행 중인 부룬디 ‘우무초 합창단’이 지난 4월 부룬디에 후원 컨테이너를 보낸 광천감리교회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룬디와의 인연은 NGO단체 텐포원 이사로 활동 중인 광천감리교회 진민현 집사를 통해 시작됐다.
이날 교회 성도를 비롯한 주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우무초 합창단은 부룬디 현지어로 찬송가와 전통 노래를 불렀다. 곡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유재성 목사는 “올해 부룬디 선교활동을 갔을 때 직접 만났던 친구들이기도 하고, 컨테이너를 보낼 때 성도님들이 옷과 신발 등 수백만원어치의 물품을 준비했는데, 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매우 기뻐했다”며 “우리 교회가 부룬디라는 나라를 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무초는 부룬디어로 ‘빛’을 의미한다. ‘세상에 빛이 되고 빛을 노래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우무초 합창단은 NGO 봉사단체 텐포원의 한상훈 대표가 부룬디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2020년 시골마을 가툼바에서 장학생 23명을 선발해 창단했다.
한상훈 선교사는 “합창단을 통해 아프리카에 부룬디라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고, 공연을 통해 아프리카의 노래를 듣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넓혀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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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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