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채점 설움 딛고 첫 정식종목서 정상
올해 충남도민체전에서 승마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전환된 가운데, 홍성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성군은 지난 3~6일까지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 ‘2026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조상휘 장애물 80 3위 △양진용 권승 1위 △박종덕 권승 3위 △임미숙 평보·경속보 1위 △장화숙 평보·경속보 2위 △손지은 마장마술 1위 △최영헌·조상휘·손지은 릴레이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승마는 도민체전에서 비채점 종목으로 운영돼 성적이 종합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승마 인구와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정식종목 전환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해 16개 시·군 협의를 거쳐 정식 채점 종목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이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홍성군승마장 최승용 원장은 “다른 시·군에 비해 말이 열악한 조건이다 보니 말의 컨디션 관리와 단체 경기의 팀워크, 전지훈련 등 실전 경험을 쌓은 데 집중했다”며 “그런 꾸준한 노력이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비채점 종목으로 우승하고도 박수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식 종목 첫해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며 “이러한 결과를 얻어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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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문화·레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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