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승자는?···궁리 들썩인 가위바위보!
궁리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놀궁리 축제가 지난달 24일 궁리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궁리에서 놀자’는 의미를 담아 서부면 하리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했다. 축제는 궁리항의 노을을 감상하는 ‘노을궁리’,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즐기는 ‘먹을궁리’, 보트 체험 등 ‘놀궁리’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총상금 300만원이 걸린 ‘가위바위보대회’였다. 사전 신청에만 300명이 몰렸으며, 6개 조(조당 50명)로 나누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아이부터 어른, 하리마을 주민까지 함께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또한 궁리 어민들이 바다 일을 하며 용왕님께 안녕을 빌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용왕밥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신청자 100여 명이 보트를 타고 간월도 인근 바다로 나아가 용왕밥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객들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대하빵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며 궁리항의 노을을 감상했다.
대천에서 가족과 함께 온 박서정 씨는 “SNS에서 가위바위보 대회 상금을 보고 흥미를 느껴 방문했다”며 “작은 마을에서 아기자기하고 재밌게 즐길 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도 만족스러웠다. 하리마을 유영순 씨는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축제를 통해 마을도 발전하고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순진 놀궁리축제추진위원장은 “노을이 아름다운 궁리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셨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궁리가 더욱 발전하고 활력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놀궁리 축제는 문화도시 마을 축제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은하면 ‘들돌축제’, 홍동면 ‘발자국소리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3개 마을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1개 마을에는 내년도 축제 예산이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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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중계탑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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