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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우 ‘법으로 살고 멋으로 남다’ 출간

김우솔 기자입력 2026.09.19 16:13

남문우 전 변호사가 수필집 ‘법으로 살고 멋으로 남다’를 출간했다.

평생 검사와 변호사로 법의 현장을 지켜온 저자가 94세 나이에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110여 편의 글을 한 권에 담았다. 이번 수필집은 사람과 사람 사이 인연, 은혜, 여행과 문화유산, 전국 곳곳의 오래된 맛집 이야기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삶의 깨달음 등이 폭넓게 담겼다.

남 전 변호사는 책에서 “아흔넷의 나이에 지난날을 돌아보고 ‘느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써내려간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만나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오랜 세월 한결같이 사랑해준 아내가 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빌며 이 책을 아내에게 바친다”고 적었다.

이재인 전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 책에 대해 “110여 편의 글 속에 단 한 편만 읽어도 이분이 걸어온 길을 배우고 실천하게 될 것”이라며 “적확한 문체와 사물을 끌어안는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를 이끌어들이는 문장의 미학이 교훈적이면서도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아산에서 태어난 남 전 변호사는 도고국민학교와 예산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다. 제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로 봉직했으며, 홍성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 정년퇴직한 뒤에는 약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홍성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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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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