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처리업 소송에 주민 우려 재점화

건설폐기물 처리업 사업계획을 제출한 업체가 군의 부적합 처분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은하면 금국리에 위치한 토양정화업체 한국이앤알은 지난해 9월 건설폐기물 처리업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했다. 인접한 결성면 구수동마을과 은하면 상하국마을 주민들은 집회를 열며 반대해 왔다.
업체는 1차 사업계획을 자진 취하한 뒤, 올해 2차 제출했다. 하지만 군 환경과는 사업 추진에 따른 먼지와 소음 등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부적합 처리했다. 이에 업체 측은 군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주민들도 다시 우려를 나타낸다. 구수동마을 조성봉 이장은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그만큼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만약 군이 질 경우 업체의 사업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마을에서는 화물차량 통행 등으로 인해 소음과 먼지, 건물 부서짐 등 주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크다”며 “주민들을 다시 모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환경과 측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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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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