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말, 우리가 묻는다”
홍동중학교가 지난 23일 전교생 다모임에서 언어문화를 돌아봤다.
이번 다모임은 ‘말의 경계를 묻다: 우리가 쓰는 말, 우리가 세우는 기준’를 주제로 학생자치회가 기획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혐오 표현의 의미와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동체의 언어문화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교생 116명이 5~6명씩 모둠을 구성해 학교생활과 온라인 공간에서 접한 표현을 탐구했다. 익숙한 유행어나 인터넷 은어의 의미와 유래, 사용 맥락을 확인하고, 해당 표현에 편견과 비하가 담겨있는지 토의했다.
한 학생(홍동중 2)은 “여러 가지 혐오 표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개인을 비하하는 말이 아닌, 집단을 비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과연 혐오표현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홍동중학교는 이번 다모임에서 학생들이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11월, 학년별 수업에서 혐오표현의 구체적인 사례를 탐구하고, 혐오표현 판단 및 대응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8일 2차 전교생 다모임에서 학년별 적용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홍동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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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교육·청소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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