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특별지원금 ‘마을별 사업’ 추진키로
홍북읍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특별지원금을 마을별 사업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4일 열린 홍북읍 이장회의에서 이뤄졌다. 앞서 각 마을 이장들은 지난 2주 동안 특별지원금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활용 방안은 두 가지로, 1안은 특별지원금을 각 마을에 배분해 마을별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2안은 홍북읍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장회의에서 두 안을 놓고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홍북읍 31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1안인 ‘마을별 개별사업 추진’이 29표를 얻었다. 2안인 ‘홍북읍 공동사업 추진’은 1표, 기권은 1표로 집계됐다.
해당 특별지원금은 내포신도시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면서 2021년 배분됐다. 올해에는 내포그린에너지가 연료전지발전소 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2차 특별지원금도 배분돼기에, 1·2차 지원금을 합하면 약 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동안 특별지원금 활용 방식을 두고 의견이 나뉘어 쓰지 않았다.
이종광 홍북읍이장협의회장은 “이번 투표에 앞서 충분히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투표 결과가 나오면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이장들이 함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내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각 마을에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는 앞으로 이장들과 주민들이 함께 집중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회장은 “특별지원금에 이자가 지급되는 것으로 이전 군수에게 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부분과 사업비가 분할 교부되는 부분 등이 이장들 사이에서 불만”이라며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어렵고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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