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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인재 양성은 독립정신의 토대”

윤종혁 기자입력 2026.09.18 10:36
일농 서승태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되돌아보는 특별강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서승태 기념사업회

일농 서승태 선생 탄생 17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가 지난 12일 홍주향교에서 열렸다.

홍주향교(전교 이철학)와 일농기념사업회(회장 김석환)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향토사학자와 전·현직 교육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일농 서승태 선생의 계몽운동과 흥학정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은 홍주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을 둘러보며 이철학 전교로부터 홍주향교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우리 전통 교육과 예법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갑오동학란 당시 순절한 칠의사의 비석을 살펴보며 당시의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고, 선조들이 남긴 전통과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의 중요성도 함께 확인했다.

이날 특별강연은 유경익 강사가 맡아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일농 서승태 선생의 계몽운동과 흥학정신’을 주제로 진행했다. 유 강사는 “일농 서승태 선생의 계몽운동과 흥학정신은 우리 지역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큰 디딤돌이 됐다”며 “나아가 기호흥학회를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는 곧 독립정신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일농기념사업회 김종영 상임이사는 일농 선생의 교육활동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일농 선생은 사재를 털어 덕명학교를 설립하고 자신이 저술한 ‘삼력병합설’과 ‘삼요론’을 교육했다”며 “홍주향교의 도유사(전교)로서 전통문화를 수호했으며 홍주의병과 독립만세운동에도 큰 공로를 세워 국가로부터 건국훈장을 수훈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농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이어받고 그 뜻을 실천하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일농 서승태 선생의 교육·계몽활동과 독립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그가 추구했던 교육과 인재 양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농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일농 서승태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알리고 그의 교육·계몽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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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혁 기자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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