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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초·대정초, 학생 유치 어려움 호소

김우솔 기자입력 2026.11.02 08:52
구항초 박용석 교장이 기관단체장 회의에서 학생 유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구항초 장용석 교장이 기관단체장 회의에서 학생 유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구항면기관단체장 회의가 지난 20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구항면기관단체장 회의가 지난 20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구항면 작은 학교들이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구항면기관단체장 회의가 지난 20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배미자 구항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학교의 학생 유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구항초 장용석 교장은 “마을이 살아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마을도 살 수 있다”며 “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고 홍보했지만 전입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용 대정초 교장도 “현재 학생은 23명이며, 내년도 신입생은 1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 크다”며 “농촌유학 프로그램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빈집 확보가 어렵다.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완순 구항면이장협의회장은 “빈집을 알아봤지만 리모델링 비용 부담이 커 집주인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열리는 구항 축제를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용삼 구항면노인회장은 “현재 주민총회와 함께 열리는 한우벚꽃축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자금을 모아 벚꽃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됐다”며 “축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구항면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며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항면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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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읍·면중계탑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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