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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통 청년이 준비한 마을잔치

김우솔 기자입력 2026.10.06 18:34
홍고통 청년들이 마을잔치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홍고통 청년들이 마을잔치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관2리 주민들이 마을잔치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다. 
오관2리 주민들이 마을잔치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다. 

홍고통에 입주한 청년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오관2리 마을잔치가 지난 4일 홍고통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홍고통에 입주한 청년 단체 집단지성(대표 김만이)이 주관했으며,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었다.

김만이 대표는 “기존에는 마을잔치를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사업비가 없어 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청년들이 홍고통에 들어와 돈을 버는데, 늘 주민들에게 고맙고,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있어 함께 비용을 모아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곳에서 후원해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홍성유기농이 식재료를 지원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준비한 수제소시지와 전통주를 비롯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이 마련됐으며, 경애네, 착한라면 등 기존 상인들도 음식을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오관2리 임진빈 이장은 “원도심이 많이 침체돼 가는데 청년들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주민으로서 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잔치까지 열어줘 고맙고 마을과 함께 화합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참 고맙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준비한 음식 부스.
청년들이 준비한 음식 부스.
홍고통 청년들이 마을잔치를 위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홍고통 청년들이 마을잔치를 위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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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문화·레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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