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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중, ‘송전탑 문제’ 탐구 그림책 출간

홍성신문 기자입력 2026.10.29 10:01
홍동중 학생들이 지역의 송전탑 문제를 탐구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송전선로 관련 탐구 도서를 들고 사진을 찍은 학생들. 사진=홍동중학교
홍동중 학생들이 지역의 송전탑 문제를 탐구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송전선로 관련 탐구 도서를 들고 사진을 찍은 학생들. 사진=홍동중학교

홍동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송전탑 문제를 탐구해 그림책을 제작했다.  

홍동중학교 2학년 학생 9명은 충남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통합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만드는 마을 변화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마을 내 송전탑 건립 계획을 지역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5월부터 조사에 나섰다.

지난 7월 전력 수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를 들은 뒤, 송전선로 관련 도서를 읽고 토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전기는 모두가 사용하는데, 왜 송전선로로 인한 부담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가?”라는 질문으로 탐구를 확장했다.

이어 지난 9월 23일에는 송전선로 아래(선하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구술채록 활동을 진행했다. 10월 5일에는 그림책 제작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구술채록 내용을 바탕으로 두 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후 10월 20일 인쇄에 들어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을 곳곳에 걸린 송전탑 반대 현수막을 보며 송전선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그림책에 특정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등장인물의 경험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고, 탐구 결과를 우리의 언어로 표현해 다시 지역 사회와 나눴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오는 11월 11일 교내 환경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제작한 그림책을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홍동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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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교육·청소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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