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벽계리 김복실 대표, 경찰서장 표창 받아
광천읍 벽계리에서 emart24 광천대로점을 운영하는 김복실 대표가 실종 치매 노인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해서 홍성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사건은 지난 9월 낮에 발생했다. 시장을 보러 온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드론팀과 형사팀, 초동대응팀, 다목적 기동대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소방 인력까지 합류해 드론 수색과 CCTV 분석 등 다각적인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노인의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판단이 실종자를 찾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경찰로부터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김 대표는 이를 기억하고 주변을 살폈다. 그러던 중 사건 당일 오후 8시 25분께 편의점 앞을 지나가는 노인을 우연히 목격했다. 노인의 모습이 경찰이 알려준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고 판단해 지체 없이 지구대에 전화해 신고했다.
당시 노인은 날이 어두워지자 두려운 마음에 풀숲에 숨어 있다가 주변보다 밝게 빛나는 편의점을 발견하고 안도감을 느껴 그 앞을 지나가던 상황이었다. 자칫 발견이 늦어질 수 있었던 순간, 김 대표가 노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즉시 신고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김 대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홍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종혁 기자
사회 담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