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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년 예산안 5조137억원 제출

홍성신문 기자입력 2026.11.05 15:49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2027년도 예산안을 5조137억원 규모로 편성해 5일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530억원(7.6%) 증가했으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보다는 994억원(1.9%) 감소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이병도 교육감 취임 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으로,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편 논의에 따른 재정 불확실성과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재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약 사업의 추진 규모와 방식을 조정하면서도 학교운영비와 학교시설개선비는 늘렸다.

공약 사업은 취지를 유지하되 재정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학생 1인당 10만원의 도서바우처를 지원하는 구상은 학교·공공도서관·지역 서점과 연계한 ‘학생 종이책 도서 구입 지원’으로 바꾸고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반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예산은 확대했다.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활동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운영비는 총 40억원을 증액했고 학생 안전, 방수 등 학교시설개선비도 올해보다 204억원을 늘려 편성했다.

또한 교육감 1호 공약인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 보호 사업과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도록 폐교를 활용한 숙박형 체험교육에도 74억원을 편성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생 교육과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원을 배분하고, 공약 사업도 재정 여건에 맞춰 조정했다”며 “학생 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도의회에 요청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제37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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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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