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눠야”
결성전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샤인우드 정형순(63) 대표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홍성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정 대표는 2014년 인천에서 결성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샤인우드의 주요 거래처인 일진전기가 갈산면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인우드는 일진전기의 변압기에 사용되는 절연물, 즉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가 지역사회와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업무차 결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우연히 한 노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홀로 생활하던 이 노인은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려 했지만, 서류상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본 정 대표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1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정기부를 시작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정 대표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66세에 돌아가셨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해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을 뵈니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라며 “홍성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경영 악화로 잠시 기부를 중단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독거노인 10명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하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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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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