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국원, 반드시 홍성에 유치해야”
홍성군보훈단체협의회가 국립호국원의 홍성 유치를 촉구하며 충남도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유치 절차를 요구했다.
홍성군보훈단체협의회(회장 최종수)는 지난 15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북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호국원 홍성 유치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상이군경회 홍성군지회 신배균 회장은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국립호국원을 반드시 홍성에 유치하기 위해서”라며 “충남에는 아직 국립호국원이 없으며, 가장 적합한 지역은 홍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의 중심지인 홍성에 국립호국원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군보훈단체협의회 김지웅 사무처장은 부여군이 인근 지자체와 공동결의를 통해 유치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모시는 국립호국원 건립은 충남도민 모두의 접근성과 편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충남도의 중립을 촉구했다.
최종수 회장도 결의사를 통해 국립호국원 유치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립호국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영면하는 숭고한 추모 공간”이라며 “충남권 호국원 후보지가 공정한 절차 속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로서의 중립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상근 충남도의원은 “보훈단체 회원들을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해서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호국영령이 홍성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국립호국원 홍성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보훈단체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밝힌 의견을 담은 결의문을 충남도청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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