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월요일홍성신문역사관로그인회원가입

수세미·조롱박 어우러진 구암마을

김우솔 기자입력 2026.09.14 08:03
금마 구암마을 수세미조롱박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조롱박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금마면
금마 구암마을 수세미조롱박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조롱박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금마면
행사장 한편에서 지역 농산물이 전시됐다. 
행사장 한편에서 지역 농산물이 전시됐다.  사진=금마면

수세미와 조롱박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금마면 구암마을이 제2회 수세미·조롱박 축제를 지난 5일 개최했다. 구암마을은 풀이 무성히 자라고 방치돼 있던 폐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수세미 터널을 조성했다. 이후 이를 활용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의 자원을 알리고자 2024년 첫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구암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앞두고 수세미를 손질하고 말려 천연 수세미 300장을 만들었다. 이날 방문객들에게 나눠준 수세미는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수세미와 조롱박이 달린 터널을 둘러볼 수 있었으며, 조롱박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수세미 막걸리 시음 등이 마련됐다. 한편에서는 금마면 농산물을 전시했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한 풍물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도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주민들이 준비한 수세미 선물.
주민들이 준비한 수세미 선물.

구암마을 양의진 이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암마을만의 특색을 살린 주민 화합의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배 금마면장은 “마을 단위에서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이끌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구암마을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김우솔 기자

읍·면중계탑 담당

댓글

불러오는 중…

홍성신문과 함께하세요

홍성의 소식을 매주 집으로, 매일 화면으로. 구독과 후원이 지역 언론을 지킵니다.

구독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