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신문 › 기획·특집
홍주천년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께
항상 지역 사회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센터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대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을 향한 센터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생계유지로 바쁜 어머님을 대신해 늦은 시간까지 보살펴 주시고,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체험학습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아이가 학교 안팎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특히, 아침마다 등교에 어려움을 겪던 아동을 위해 등교 지원 아침돌봄을 연계해 주신 점은 학교로서도 참
숨 막혔던 학교···“쉽진 않았지만, 꿈이 생겼죠”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조현정)가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110명 정도이고,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은 그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학교 밖은 실패의 결과가 아닌 행복의 과정이다. 이들은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홍성신문은 월 1회 학교 밖으로 나온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경을 가진 신비롭고 흥미로운 곳이다. 하지만 이번 연재의 열한 번째 주인공 ‘2004년생 이선호’에게
‘밀양’에서 날아온 화살
10년 전, ‘홍동마을’에 땅을 보러 내려간 적이 있었다.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함께 집을 짓고 살면 어떨까, 싶었다. 주변에 있었던 밝맑도서관, 느티나무헌책방, 마을활력소도 너무 좋았지만, 나의 몸은 그때 먹었던 ‘오디’로 홍성을 기억하고 있었다. 누구네 집 마당도 아닌 논두렁 초입, 느닷없이 서 있는 뽕나무에 팝콘처럼 큼직한 오디가 팡팡팡 매달려있었다. 달고, 맛났다. 하지만 인연이 없어서 결국 집을 짓진 못했는데, 뜻밖에도 큰 아이가 ‘풀무학교’를 다니면서 홍성으로 오가는 일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그이후 줄곧 20년째 용인에
화첩기행 - 55
•개인전 13회 - 2025 김로이 초대개인전 (갤러리 미즈, 서울) - 2024 다양다종의 꼴 (CICA미술관, 김포) - 2024 루틴과 알고리즘 (CN갤러리, 서울)
은공일기 16
우리동네 생활사투리-303 “무데기”
-이니: 읍내 국밥집 말여, 트래비 방송 한번 나오더니 사람덜이 맨날 줄 선댜.-저니: 그리기. 한 무데기씩 떼루와서 뎀비는디, 엊그제 문짝 와꾸가 무너졌디야.는 무더기를 말한다. 한데 수북히 쌓였거나 뭉쳐있는 ‘더미, 무리’를 나타내는 말이며, 그것을 나타내는 단위 자체로 쓰이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아주 흔히 쓰이는 말로, 물건이건 사람이건 간에 눈으로 보이는 그 모든 것들이 모여있다면, 이 표현의 대상이 된다.‘무데기’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큰 편에 속하고, ‘뭉텡이’는 이보다
우리동네 유물 - 1:50,000 지형도(地形圖)
광복 이후인 1956년(檀紀 4289) 9월에 제작된 1:50,000 지형도로 본 유물은 홍성군과 주변 지역인 안면도(安眠島)와 대흥(大興)을 그린 지도이다.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 조성과 서해안 지역의 간척 이전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서 ‘갈산면(葛山面)’을 옛 이름인 ‘고도면(高 道面)’으로 표시했는데, 고도면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것은 1942년이다.
병아리값에 내주고 황소값으로 다시 산 땅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이야기지만, 1960~1980년대 광천읍 벽계리에는 미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조차 희미해졌지만, 부대 주변 마을에는 그 시절만의 풍경과 웃음과 애환이 있었습니다. 이 연재는 거창한 역사를 기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미처 기록하지 못했던 홍성의 한 시대와 마을의 생활사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는, 해발 320m 지기산(智基山) 동쪽 기슭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국도 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