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면 마을길서 2.5톤 화물차 전복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갈산면 행산리 이동마을 진입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견인과 잔해 수습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지난 8월 31일 오후 4시 40분께 이동마을 진입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짧은 클락션 소리와 함께 주행하던 2.5톤 화물차가 도로에서 약 2m 아래 논길로 180도 전복됐다. 사고가 난 차는 마을에 위치한 오와이냉동물류에서 냉동식품을 싣고 나오던 중이었다. 사고 이후 전복된 화물차를 견인하는 데 4시간 이상이 걸려 이날 오후 10시께 작업이 마무리됐다. 차에서 쏟아진 냉동식품과 차량 잔해 수습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같은 위치에서는 약 2주 전에도 화물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화물차 2대가 교행하던 중 한 대가 연약한 지반에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차량을 견인하는 데에도 수 시간이 걸렸다.
주민들은 좁고 지반이 약한 마을 진입도로에 대형 냉동화물차가 매일 수십 차례 오가면서 도로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동마을 김모(86) 씨)는 “우리 마을에서 60년 넘게 살아오면서 마을길을 지금처럼 불안하게 느꼈던 적이 없다”며 “마을길이 이렇게 좁고 약한데 어떻게 저렇게 큰 냉동창고가 허가가 났는지 모르겠다. 군청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반복되는 화물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의 폭과 지반 상태를 점검하고 대형 화물차 통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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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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