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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어선 정박에 수출 화물선 발 묶여

김우솔 기자입력 2026.10.08 13:54
수출 화물을 실은 차량들이 이틀째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사진=이순진
수출 화물을 실은 차량들이 이틀째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사진=이순진

궁리항에 개인 어선이 장기간 정박하면서 화물선 입항을 막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궁리항 선창에는 한 주민이 지난달부터 개인 어선을 정박해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일진전기에서 생산한 변압기를 실어 나를 수출 화물선의 접안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수출업체 측은 지난 6일 궁리항 사용·점용 허가를 받았지만, 정박 중인 어선으로 인해 수출 화물 차량들이 인근에서 이틀째 대기하고 있다.

궁리 하리마을 이순진 이장은 “수출업체에서 마산항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해야 하는데, 선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화물선이 들어오면서 지역발전기금이 끊기는 문제를 떠나, 기업의 수출길이 막히며 이로 인한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와 군 차원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는 강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만 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기업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밝히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다. 다만 조속히 정상적인 선적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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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솔 기자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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