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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 3~6학년 ‘천수만 바다 수호대’ 활동

홍성신문 기자입력 2026.09.17 09:22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서부초등학교(교장 손찬희)는 지난 16일 3~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속동전망대 인근 반려해변에서 ‘천수만 바다 수호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의 해양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해양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과학적 탐구와 독서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속동전망대 인근 해변의 생태환경을 관찰한 뒤 모둠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쓰담’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어린이 해변 과학자’가 되어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과 종류에 따라 분류하고,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가 무엇인지 확인했다. 또한 해양쓰레기가 바다 생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생각하며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나눴다.

해변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지역의 카페 드하리로 이동해 서부초 특색교육인 ‘인문학을 품은 날’ 활동에 참여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각자 준비한 책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과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며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독서 활동과 함께 6학년 학생들은 마을기반 교육과정의 하나로 카페 드하리 사장님과 진로 면담을 진행하며, 카페를 시작한 계기와 운영 과정, 직업의 보람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쓰레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많아 놀랐다”며 “우리가 돌보는 해변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바다를 아끼겠다”고 말했다.

손찬희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해변을 직접 관찰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지역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을 과학 탐구, 인문학, 협동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서부초는 추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천수만 바다 수호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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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교육·청소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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