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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학생·교사 초청 ‘작은 음악회’

홍성신문 기자입력 2026.09.22 13:51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사진=홍성교육지원청

가을의 문턱, 홍성의 소규모학교 아이들이 클래식 뮤지컬을 만난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장광현)은 22일 홍성문화원 무대에 오페레타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올리고,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과 교사 302명을 초대했다. 이번 오페레타 뮤지컬은 ‘2026학년도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작은 음악회’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공연이다.

학생 수가 적어 또래와 어우러질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이번 공연은 이웃 학교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같은 무대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오전 10시 1회차와 오후 1시 30분 2회차로 나눠 각 60분간 펼쳐졌으며, 1회차에는 갈산초·금마초·배양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148명이, 2회차에는 결성초·구항초·금당초·대정초·은하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154명이 함께했다.

무대에 오르는 ‘브레멘 음악대’는 나이 들어 쓸모를 다했다고 밀려난 당나귀와 개, 고양이, 수탉이 저마다의 자리를 벗어나 음악대의 꿈을 품고 함께 길을 떠나는 이야기다. 클래식 넘버와 노래극, 그림자 인형극이 어우러진 무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고전 음악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공연 전후로는 음악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원곡의 빠르기와 음색이 장면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는지 함께 살펴보고, 아리아와 합창, 행진곡 등 음악극의 구조를 짚어보는 연계 수업도 이어진다. 그림자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의 활동과 경쟁보다 함께 노래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인성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장광현 교육장은 “작은 음악회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았던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전하고, 이웃 학교와 어우러지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교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아이들이 누려야 할 문화적 경험까지 작아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한 만큼,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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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교육·청소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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