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신문 › 사설·칼럼
최대 365억원 ‘RE:CORE 국가사업’ 다시 북적이는 홍성읍의 기회로!
이번 추석을 맞아 홍성읍에 내건 현수막에 저는 이런 소망을 담았습니다. “보름달님, 제 소원은··· 다시 북적이는 홍성읍!” 명절을 맞아 주민들께 드리는 덕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절박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금 홍성읍의 현실을 생각하면 ‘다시 북적이는 홍성읍’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반드시 풀어야 할 지역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홍성읍은 오랫동안 홍성군의 행정과 상업,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내포신도시 조성과 도청 이전 이후 생활권과 상권이 분산되면서 원도심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심상권을 걸어보면 빈 점포
교통사고와 형사처벌
교통사고로 물적 피해만 발생하였거나 가벼운 인적 피해만 발생한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이상 보험을 통해 사고처리를 하면 되고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그러나 소위 ‘12대 중과실’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설령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피해자와 합의까지 하였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12대 중과실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① 신호위반, ② 중앙선 침범(불법유턴 포함), ③ 속도위반(제한속도를 시속 20킬로미터 초과한 경우), ④ 앞지르기 방법 위반(터널 등 앞지르기 금
줄줄이 새는 군민 혈세, 언제까지 이럴 건가
‘예산 수십, 수백억 원 확보!’ 그리고 화려한 준공식, 그러나 몇 해가 지나면 문짝은 떨어지고, 페인트는 벗겨지고, 시설은 창고가 된다. 군민이 낸 세금은 그때부터 누구의 책임도 아닌 돈처럼 취급된다.놀궁리 해상파크는 궁리항어촌뉴딜300 사업으로 14억51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그런데 운영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사이 화장실 문이 떨어지고 의자가 파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갈매기 배설물 청소에만 해마다 1700만원이 든다고 한다. 낚시 금지 구역에서 낚시가 이뤄져도 안전 펜스는 없고, 어선 접안으로 시설이 훼손될 경우 누가 책임
문화도시 홍성, 이제 ‘문화소비자’ 키워야 한다
홍성에서는 해마다 적지 않은 공연과 전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정은 예산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은 좋은 작품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데 정작 문화현장을 찾아가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좋은 공연을 준비하고도 객석을 채우지 못하고, 훌륭한 전시를 열고도 관람객을 기다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나는 여기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문화는 누가 완성하는가? 좋은 공연을 만드는 예술가도 필요하고 이를 지원하는 행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공연과 전시를 만들어도 보고, 듣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홍성·예산 범군민 유치위원회로 힘 모으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확정이 임박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전쟁이 사활을 건 백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태안군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공주시의회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주시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국의 다른 시군들도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범시민 추진단을 구성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런데 내포신도시를 함께 품은 홍성군과 예산군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두 군이 힘을 합쳐 유치 전선을 만들었다는 소식은 좀처럼
우리는 데이터를 먹고 살 수는 없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2029년까지 8.4GW(1단계), 2035년까지 10GW(2단계), 총 18.4GW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18.4GW는 원전으로만 한정하면 18개 정도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에 해당한다. 그럼 현재 이미 우리나라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개수와 용량은 어느 정도일까?국가에너지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일정 규모(150여평, 농구장 정도 크기) 이상의 데이터센터는 165개이고, 사용하는 전력 용량은 2GW 정도 된다. 여기에 빗대어 볼 때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발표한 AI
이혼 결심할 때 고려할 사항
이혼을 결심할 때 꼭 어떠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는 정답이 있지는 않다. 부부마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혼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중대한 기로이므로,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 따져볼 것들에 대해서는 이성적으로 미리 검토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장 먼저, 부부 중 누가 ‘유책 배우자’인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우리 대법원은 이혼과 관련하여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외도를 하여 혼인파탄의 귀책사유가 있는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배우자에게 이혼청구
국립 호국원, 충남 과학고 유치! 우리 힘 한번 모아봅시다
지금 우리 홍성에 큰 기회가 두 개나 한꺼번에 찾아왔습니다. 하나는 '충남권 국립호국원'을 가져오는 일이고, 또 하나는 내포에 '충남 과학고등학교'를 세우는 일입니다. 둘 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고 남이 챙겨줄 리 없는, 우리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매달려야 할 큰일들입니다.먼저 호국원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호국원이 들어서기에 우리 홍성만한 데가 충남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예부터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들고일어났던 동네가 바로 이곳입니다. 홍주의병 정신이 남아있고, 수많은 애국지사, 유공자 어르신들의 넋이 서린 충절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