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까지 갤러리 이음서 나영란 개인전
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청사 내 갤러리 이음에서 나영란 작가(학생교육문화원 교육연구사)의 개인전 ‘기분_좋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그림과 멀어져 있던 작가가 다시 작업을 시작하며 마주한 감정과 움직임을 담았다.
나영란 작가는 지난 10여 년을 스스로 ‘은둔 칩거’의 시간이었다고 표현한다. 긴 침묵 끝에 다시 시작한 그림은 퇴근 후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됐다. 작가는 대상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완성된 결과보다 그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과 움직임에 주목한다.
작가의 붓질은 대상에 머물지 않고 바탕까지 뻗어 나간다. 레몬색, 암녹색, 보라색 등의 색을 겹겹이 쌓아 대상과 배경의 경계를 허문다. 작품 앞에 선 채 온몸으로 붓질하는 움직임은 화면에 다양한 방향과 속도를 남기고, 반복 속에서 리듬을 만든다.
2010년 ‘A Sweet Illusion’, 2012년 ‘saram이야기.com’, 2023년 ‘달콤한 허상’에 이은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새로운 출발이자 자신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관람객에게는 색과 붓질의 박자를 따라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각자의 ‘기분_좋음’을 떠올려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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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기자
문화·레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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