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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기에 더 강하다

김영찬 기자입력 2026.10.19 08:47
홍주축구클럽 회원들이 2026년 홍성군 2030, 4050 축구리그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4050에서는 전승으로 우승했다. 사진 홍주축구클럽
홍주축구클럽 회원들이 2026년 홍성군 2030, 4050 축구리그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4050에서는 전승으로 우승했다. 사진 홍주축구클럽

40년 함께 한 열정

1983년 결성된 홍주축구클럽은 40년 넘는 세월 동안 홍성의 축구 역사를 함께해온 지역 대표 축구 동호회다.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을 차며 세대를 넘어 축구로 하나 되고 있다. 매주 두 차례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는데 일요일 아침은 고정적으로 함께하고 평일에도 하루를 정해 그라운드에 모인다. 오랜 전통만큼 회원 간의 관계와 운영 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홍주축구클럽은 친목을 위한 운동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에서 열리는 단일리그 3개 대회는 물론 K6리그 등 각종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실력을 겨루고 있다. 올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30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고 4050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무패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령대가 다른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만들어낸 결과다. 무엇보다 좋은 성적의 바탕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어지는 회원들의 단합이 있다. 선배 회원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고 후배들은 이를 존중하며 함께 호흡한다. 축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관계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팀의 결속력도 높아지고 있다.

홍주축구클럽 회원들이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다. 일요일 아침과 평일 하루를 골라서 매주 2번 모여서 운동한다.

전통과 시스템 계승 노력

홍주축구클럽의 강점은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전통과 이를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조직력이다.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회원들이 클럽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면서 지금의 기반을 만들었다. 현재 이철기 회장을 중심으로 역대홍주클럽 회장들이 지원하는 발전위원회 등이 운영을 함께하며 회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기적인 운동과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키우면서 회원들이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축구회의 문화를 이어가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홍주축구클럽은 나이에 관계없이 축구를 좋아하고 성실하게 운동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두고 있다. 특별한 조건보다 함께 운동하고 서로 어울릴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 클럽의 생각이다. 운동하는 시간에 찾아오면 누구든 함께 공을 차며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홍주축구클럽을 이어온 힘은 결국 사람이다. 승패를 떠나 같은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다시 공을 차러 모이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역사가 가능했다.

이철기 회장은 “오랜 전통만큼 홍주축구클럽은 운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회원들의 결속력도 강하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한 단계씩 발전하면서 좋은 전통을 이어가는 훌륭한 축구회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한 팀의 이름 아래 뛰는 홍주축구클럽은 오늘도 축구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오래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단합과 열정을 바탕으로 홍성 축구의 든든한 한 축으로 그 역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주축구클럽 운영진 △회장 이철기 △사무국장 이건영, 양병오 △발전위위원회장 조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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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문화·레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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