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대천마을 또 아기 울음소리 ‘경사’
은하면 대천마을에 17년 만에 두 명의 아기가 잇따라 태어나면서 마을에 기쁨과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대천마을에 거주하는 김승현·박순영 부부는 지난 3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자아이 ‘해온’을 출산했다. 마을 부녀회와 주민들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올해 마을에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난 것을 두고 주민들은 저출생 시대에 찾아온 경사라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김지세 대천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에 17년 만에 소중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나 기쁘다”며 “마을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기의 할아버지 김항식 씨도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이가 자라서 아버지가 다닌 학교를 대를 이어 다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의 학교 문제로 젊은 부부가 마을을 떠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번 아기 탄생은 인구 감소와 저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마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대천마을의 미래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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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희 주민 기자
읍·면중계탑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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