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2019년을 빛낸 MCN의 주역
  • 박미경 기자
  • 승인 2020.01.30 18:11
  • 호수 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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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협회장이 '2019 KMCNA 어워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협회장이 '2019 KMCNA 어워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2019년을 빛낸 MCN 산업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엠씨엔협회(KMCNA, 협회장 박성조)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년 1인 미디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크리에이터와 MCN사를 시상하기 위해 ‘2019 KMCNA 어워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협회 회원사 및 자문위원 추천, 평가를 통해 총 9개 부문,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MCN社상, 올해의 콘텐츠상(엔터테인먼트, 음악·댄스, 뷰티·패션, 푸드, 해외, 여행, 교육)을 시상했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은 유튜브 구독자 139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조재원이 수상했다. 수상 배경에는 창의적인 개그 소재 발굴과 새로운 포맷 개발로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MCN社상은 MCN 산업 초창기에 설립된 비디오빌리지가 선정됐다. 특히 1인 미디어 산업 육성과 교육 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장르별 올해의 콘텐츠상은 7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장(글랜스TV 대표)은 “올해 MCN업계에는 많은 이슈가 있었다. 레거시 미디어로 불렸던 다양한 형태의 방송도 MCN 산업에 진출하면서 이제는 레거시와 뉴미디어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며 “우리가 새로운 환경의 주역으로서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염진호 비디오빌리지 대표이사 ⓒ박미경 기자
염진호 비디오빌리지 대표이사 ⓒ박미경 기자

<올해의 MCN社 상>

비디오빌리지 염진호 대표이사
MCN 산업 초장기에 설립됐으며 뉴미디어 데일리 콘텐츠를 지향하는 기업

수상 소감은? 올해는 많은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시장이 다양해진 만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고생했다고 해서 주신 상인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좋은 창작자와 건강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 어떤 요인이 강점이 됐을까? 저희는 프로덕션 기능 즉, 자체적인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제는 시청자도 1인 미디어 콘텐츠뿐만 아니라 잘 짜인 프로덕션 콘텐츠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2020년도 트렌드는? 1인 미디어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맷 혹은 기존 방송사에서 했던 프로덕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등장할 것 같다. 펭수가 증명하는 것은 강력한 캐릭터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제2의 펭수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팬덤, 커뮤니티 문화도 훨씬 강해질 거다. 콘텐츠상도 함께 수상했다. 어떤 콘텐츠인가? 틱톡 플랫폼은 올해 유튜브를 제외하고 가장 핫한 플랫폼이었다. 틱톡은 음악, 노래, 춤이 메인이 되는 콘텐츠다. 우리는 플랫폼 성격에 맞춰 랜덤플레이 댄스를 기획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의 MCN은? 기존 1인 미디어가 외모 혹은 외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분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내공이 넘치는 분들이 나타날 것 같다. 백종원님 같은 요리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 법률 전문가 등 자기만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형 크리에이터가 기대된다. 나에게 MCN이란? 기존에 없었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곳. TV에서 보던 캐릭터가 아니라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포맷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크리에이터 조재원 님  ⓒ박미경 기자
크리에이터 조재원 님 ⓒ박미경 기자

<올해의 크리에이터 상>

조재원 님

일상적인 유머 영상을 게재하고 있는, 무려 141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수상 소감은? 더 열심히 하라고, 더 웃기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나? 모든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밥 먹다가도 주제가 생각나면 메모장에 적어두고 나중에 메모장을 들춰 보면서 얘기를 풀고, 대본을 쓴다. 올해의 크리에이터로 뽑혔다. 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열심히 하다가도 조회 수가 안 나온다고 멘탈이 부서져 멈췄다면 이 상은 못 받았을 것 같다. 조회 수가 나오든, 안 나오든 꾸준하게 해왔고 이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자극적인 콘텐츠는 웬만하면 안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올해의 나는? 너무 바빴다.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연, 중국 웨이보 활동 등으로 바쁘게 지냈다. 때로는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는 영상을 일주일에 1~2개 정도 업로드했는데 앞으로는 훨씬 더 늘릴 생각이다. 또 한 가지 콘텐츠가 아니라 다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또 유튜브 아카데미처럼 조재원 사단을 만들어서 교육도 적극적으로 해 볼 생각이다. 홍보하고 싶은 부분은? 최근 강의 사업을 시작했다. 휴넷이 운영하는 재능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에서 강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주로 유튜브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편집, 기획, 저작권, 구독자를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 등 노하우를 풀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나에게 MCN이란? 크리에이터가 편안하고 바른길로 갈 수 있게끔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크리에이터 쏘이 님  ⓒ박미경 기자
크리에이터 쏘이 님 ⓒ박미경 기자

<올해의 콘텐츠 상-여행 부문>

쏘이 님

세계 여행을 다니며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수상 소감은?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늘 시상식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만나면서 더 많이 배워갈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콘텐츠로 받게 된 건가? 방콕 여행을 갔는데 여행하면서 물티슈 홍보를 했다. PPL이 들어갔는데도 제 콘텐츠 중에서도 조회 수가 잘 나왔다. 특별히 주목받은 이유가 뭘까? 방콕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여행지라서 시너지 효과가 컸다. 저처럼 친근한 여행자가 올리는 콘텐츠를 보고 많은 사람이 ‘나도 갈 수 있겠다’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제 영상이 평균 조회 수가 2만 정도 나오는데 방콕 영상은 무려 7만을 넘어섰다. 여행 크리에이터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여행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큰 장점이다. 또 하나는 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 경험의 폭이 넓어진다. 제 경험과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좋다. 올해는 어떤 해였나?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다. 가고 싶은 여행지에 집중했던 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최근 순례길도 다녀왔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여행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꼭 이집트 여행을 갈 계획이다. 이집트에 가서 피라미드도 보고 싶고, 아프리카에 가서 사파리 투어도 하고 싶다. 좀 더 익스트림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 나에게 MCN이란? 삶의 일부분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배우게 해주는 존재다. 콘텐츠를 구상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고 트렌드,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보는 눈과 시야가 넓어졌다.


<올해의 콘텐츠상 -7개 부문>

엔터테인먼트 부문
박막례 할머니 ‘막대충 만드는 비빔국수 레시피’
피지컬갤러리 ‘헬창의 삶’

음악·댄스 부문
옐언니 ‘틱톡에서 핫한 노래들로 랜덤플레이댄스’

뷰티·패션 부문
헤이즐 ‘영어로 더빙한 악마는 헤이즐을 입는다’

푸드 부문
엠브로 ‘가마솥뚜껑에 해물짜장면 20인분과 계란후라이 파김치 먹방’

해외 부문
JAYKEEOUT ‘서울대생들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면?’

여행 부문
쏘이 ‘이번엔 방콕이야? 방콕여행이 그렇게 좋다며?’

교육 부문
모야모야패밀리 ‘영어공부 6개월 쉬고 다시 시작한 초등 5학년 6살 동생과 같은 영어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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