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020년을 여는 책
  • 오승민 기자
  • 승인 2019.12.30 17:29
  • 호수 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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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0, 82년생 김지영, 미친 독서
  • 트렌드 코리아 2020

한국 트렌드 분석의 바이블

김난도 외 | 미래의창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어내 매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트렌드 코리아 2020은 경자년 쥐띠 해의 주요 트렌드로 마이티 마이스를 선택했다. 마이티 마우스는 1942년 만화로 탄생해 1945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1960년대와 1980년대에 리메이크를 거친 TV 시리즈다. 특이한 점은 마이티 마우스 원제에서 ‘마우스’를 복수의 뜻인 ‘마이스’로 바꿨다는 것이다. 김난도 교수는 2020년의 위기 상황을 다수의 소비자와 시민이 힘을 합쳐 극복하자는 결의를 표현하고자 두운을 ‘MIGHTY MICE’로 맞췄다. 2020년을 예측하는 10개 키워드는 마케터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정보로 기억될 것이다.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 82년생 김지영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의 이야기

조남주 | 민음사


영화 개봉으로 또 한 번 화제가 된 소설이다. 조남주 작가는 서민의 일상 속 비극을 공감대 높은 이야기로 표현하는 데 능한 작가다. 조 작가는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통해 30대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남편의 결혼 전 애인이 된 듯 말을 해 남편을 놀라게 하고, 시댁 식구와 모인 자리에서 친정 어머니로 속말을 내뱉어 주변을 당황케 한다. 남편의 정신과 상담 주선에 김지영 씨는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소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기록한 형식이다. 김지영 씨의 기억은 1999년 남녀 차별 금지 법안 제정 후 여성부의 출범과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기억을 통해 제도적으로 차별은 사라졌지만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성차별적 요소의 작동을 보여준다.
 

 

 

 

 

 

 

 


  • 미친 독서

인생의 판을 키우는 독서를 하라

권혁재 | 미다스북스


“지금 자신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장 죽을 것같이 힘들고 지친다면, 속는 셈 치고 1년만 독서에 미쳐라.”
지금의 삶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할 사람은 거의 없다.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인생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무엇을 시도하지는 않는다. 직장인은 이직을 하고 취미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지만, 인생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다. 권역재 작가는 그 해답으로 독서를 권한다. 그냥 독서가 아닌 ‘미친 독서’다. 작가는 1년간의 엄청난 독서는 사람과 인생을 완전히 바꾼다고 설파한다. 그 또한 미친 독서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산 증인이기 때문이다. 1장·2장은 저자의 ‘미친 독서’와 독서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3장은 미친 독서를 통한 인생의 반전, 삶의 무기에 대해 말한다. 4장에서는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 5장에서는 깨달음과 도전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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