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정부 지원 날개 달고 MCN 비상할까
  • 박미경 기자
  • 승인 2019.10.11 14:46
  • 호수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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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 한국엠씨엔협회

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키운다
1인 가구 증가 및 스마트 기기 확산 등으로 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개인화·일상화되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본격적으로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1인 미디어가 새로운 기회로 떠올랐다. 특히 1인 미디어가 전자상거래, 관광, 교육 등 타 산업 분야와 융합될 경우 경제적·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신산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간 정부의 1인 미디어 정책 지원은 단발성에 그치거나 소수의 스타 창작자를 제외한 대부분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창업 및 해외 진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고 영세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형성을 위해 전 주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성장 기반 조성, 산업 생태계 강화, 1인 미디어 저변 확대의 3대 분야 10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잠재력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 및 콘텐츠 제작 지원 규모를 증대하고 기존 수도권 중심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을 20년에는 3대 권역(수도·경상·전라권)으로,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1인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편·신설하고 지역별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더불어 사업화 및 유통, 해외 진출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독 창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협동조합 방식으로 창업 시 설립단계부터 사업 수행단계(마케팅, 자금 조달 등)까지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1인 미디어 창작자와의 콘텐츠 국제 공동제작 지원을 기존 동남아 지역 위주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국내외 투자자·광고주 등과의 비즈니스 매칭도 돕는다.

저변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초보라도 손쉽게 1인 미디어에 입문이 가능하도록 ‘1인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불법·유해 정보 유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클린 콘텐츠 캠페인’, 청소년층·중장년층 대상 ‘올바른 1인 미디어 교육’ 등을 지속해서 실시한다.

1인 미디어 분야 종사자, 매출 현황, 국내외 산업 규모 등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체계화해 추진함으로써 향후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1인 미디어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산업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며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문체부·방통위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한국엠씨엔협회(협회장 박성조)와 ‘5G 기술 활용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엠씨엔협회 

5G 시대 맞춤형 신규 모델 발굴에 박차
SK텔레콤이 각종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하는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한국엠씨엔협회(협회장 박성조)와 ‘5G 기술 활용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측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특히 SK텔레콤의 각종 5G 기술을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제공해 5G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5G 기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과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결합해 전에 없던 사업 모델들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엔 무선 네트워크 속도 제한으로 유선 네트워크가 구축된 실내에서 주로 커머스 방송을 해야 했지만,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장소 제약 없이 야외를 돌아다니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한국엠씨엔협회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회원사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사업 모델 구체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실제 서비스 출시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장은 “SK텔레콤의 각종 5G 기술 및 노하우가 1인 미디어 사업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평등 콘텐츠로 크리에이터 도전하세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한국엠씨엔협회와 협력해 2019년 제2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수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2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제작한 양성평등·폭력예방 우수콘텐츠를 상시 발굴·확산하기 위해 양평원에서 올해 2번째로 공개 모집하는 국민참여형 수시 공모전이다.

이번 회차에는 ‘미디어(방송/보도) 속 성평등 인식 확산’을 우선주제로 ‘학교, 직장, 가정, 일상에서의 성평등’을 일반주제로 해 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모한다.

출품 마감일은 10월 16일까지며 양평원의 성평등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양평원 관계자는 “성평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성평등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주제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공모전이다”며 “고품질의 공감형 콘텐츠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제2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공모전 ⓒ한국엠씨엔협회
2019년 제2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공모전 ⓒ한국엠씨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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