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크리에이터 꿈을 쏘다
  • 박미경 기자
  • 승인 2019.09.03 11:30
  • 호수 4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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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 특집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제2회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테크노파크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제2회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테크노파크

국내·외 인기 크리에이터 총출동
전 세대를 아울러 각광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국내 최초 1인 미디어 국제 행사 ‘제2회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하 IISF)’이 최근 성료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한중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 진행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 약 1만 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1인 미디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산업이 보다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5G 상용화로 정부의 관심이 커졌고 서비스를 기반으로 1인 미디어가 폭발적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이미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 희망 직업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꿈의 영역이 됐다. 비단 젊은 세대 얘기만은 아니다. 유튜브 영향력이 커지면서 60대 이상의 실버층까지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연예인 부럽지 않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크리에이터가 등장할 정도로 파급력까지 막강해졌다.

이날 평소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만나기 위해서 혹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을 찾으면서 전시장은 연일 붐볐다.

크리에이터 보겸의 토크콘서트 현장. ⓒ박미경 기자
크리에이터 보겸의 토크콘서트 현장. ⓒ박미경 기자

크리에이터 보겸, 멘토로 활약
올해 행사에는 구독자 345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보겸을 비롯해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꾹TV, 섭이는못말려 등 약 7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무대 행사와 팬 사인회를 통해 참관객을 만났다.

중앙무대, 스타스테이지, Live 스튜디오, 게임 스튜디오, 이벤트 스튜디오, 사인·포토존, 아카데미존 등에서 요일·시간별 타임스케줄을 구성해 참관객 선호에 따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카데미존에서는 크리에이터 지망생을 위한 개인 브랜딩 디자인, 1인 미디어와 저작권, 방송인이 되기 위한 목소리&말하기 훈련법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인기 콘텐츠 보겸TV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보겸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콘텐츠 성공 요인, 인기 분석, 콘텐츠 기획 등 1인 미디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공유했다.

보겸은 “요즘에는 재밌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며 “그러나 콘텐츠가 재미있더라도 신뢰도가 떨어지면 생태계를 지속하거나 커나갈 수 없다. 신뢰와 진정성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2015년 이후로 아프리카 TV에서는 신인 BJ 자력으로 성장한 케이스가 전무하다”며 “돈을 좇기 보다는 오래도록 즐길 수 있고 나와 관련된 콘텐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1. 왕홍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에서 생방송 스트리밍 방송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왼쪽부터1·2) 1. 왕홍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에서 생방송 스트리밍 방송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왕홍, 중국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 생중계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MCN 기업 등을 위한 총 2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가 열렸다. 뷰티 제품 및 기기를 전시한 K뷰티존, 각종 영상 및 음향 기기,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메이크업 및 보이스 스타일링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즐길 거리 및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동시 개최된 보드게임페스티벌에서도 1인 미디어와 연계해 실시간 중계 보드 라이브 등을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었다.

국제 행사답게 해외 크리에이터의 활약도 돋보였다. 중국 왕홍을 포함한 해외 10여 개국의 1인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했으며 이와 연계해 비즈니스 매칭존을 구성해 기업 상담과 국내·외 크리에이터 연결을 진행했다. 특히 왕홍존에서는 국내 기업과 중국의 왕홍을 매칭해 실시간으로 국내 우수 제품 방송을 진행했다.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크리에이터는 방송을 통해 역량 발휘에 나서면서 윈윈(Win-Win) 효과를 거뒀다.

한편 2019 IISF의 대상은 252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도티TV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꾹TV, 섭이는못말려 등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 공로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향후 인천시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관련 산업 발굴 및 육성을 보다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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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2019-09-16 07:51:51
1인미디어 시대에 앞으로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생기겠네요

김미애 2019-09-04 17:03:41
1만5천여명이나 행사장을 찾았다니....정말 놀랍네요....기회되면 한번 참석해봐야겠네요 ㅎ

정상훈 2019-09-04 15:45:15
저도 유튜브 하고싶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네요 ...다음에는 꼭 참여하고 싶어요ㅎㅎㅎㅎ

임재균 2019-09-04 15:21:24
1인 미디어는 컨텐츠가 무궁무진 한거 같은데 관심가네요

임소연 2019-09-04 10:57:45
1인 미디어 페스티벌 행사가 있었다니 ㅠㅠ
다음에는 미리 확인해서 꼭 참여해봐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