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여행으로 채운 삶의 한 페이지
  • 남도연 기자
  • 승인 2019.07.12 08:00
  • 호수 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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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섬이라니, 좋잖아요,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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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행복우물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퇴사 후 428일간의 세계일주

꼬맹이여행자 | 행복우물

꼬맹이여행자로 불리는 작가의 이름은 장영은.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최초의 고졸 정규직원 5명 중 하나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5년 동안 근무하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고 부러워하는 주위의 시선과는 달리 행복하지 않았고, 결국 퇴사를 결심한다. 이후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자 세계 일주를 떠나 428일간 6대륙 44개국을 여행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의 삶과 철학,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의 유명세는 신의 직장을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떠났다는 특별한 이력에 있는 게 아니다. 여행지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대화를 했는지가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삶의 쉼표가 필요한 지금, 꼬맹이여행자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섬이라니, 좋잖아요 ⓒ벨라루나

섬이라니, 좋잖아요

우리나라 작은 섬 텐트에서의 하룻밤

김민수 | 벨라루나

생각해보면 여름만큼 버라이어티한 계절도 없다. 조금 더워지는가 싶으면 비가 내리고, 다음 날 일어나보면 태연하게 날이 개어 있곤 하니까. 지금도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강변으로 나가보면 시간을 쪼개 이 계절을 만끽하려는 캠퍼로 가득하다. 텐트나 돗자리를 꺼내 가까운 교외에서 휴식을 즐기는 캠핑에 입문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멀리 시선을 돌려 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역시 우연한 계기로 캠핑을 시작하고 그 재미가 무르익자 새로운 캠핑을 즐기기 위해 섬으로 떠났다. 『섬이라니, 좋잖아요』는 그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섬 50곳과 그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경관을 소개한다. 용기와 즐길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그의 안내서를 읽다 보면 마음은 이미 섬에 도착해 있다.

 


 

여행의 이유 ⓒ문학동네

여행의 이유

김영하 산문

김영하 | 문학동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관해 쓰고 싶었던 저자가 자신의 모든 여행 경험을 담아 써 내려간 아홉 개의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지나온 삶에서 글쓰기와 여행을 가장 많이, 열심히 해온 저자는 여행이 자신에게 무엇이었는지,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답을 알아가고자 한다. 2005년, 집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으나 입국을 거부당했던 일화로 시작하는 「추방과 멀미」,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면서 하게 된 독특한 여행에 대한 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 등의 이야기를 통해 매 순간 여행을 소망하는 여행자의 삶, 여행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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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019-07-20 09:15:25
바캉스 시즌~ 여행시즌이라 딱 좋은 기사네요~ 저도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