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명언
  • 남도연 기자
  • 승인 2019.05.01 09:05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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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 흔적
ⓒ남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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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잠깐, 바이올린 잠깐, 합기도 잠깐, 수영 잠깐. 뭐든지 딱 맛만 보고 그만두는 내가 일 년째 독학 아닌 독학으로 즐기는 운동이 있다. 아무리 미쳐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씩씩대기 일쑤인데 말 한마디에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그거 하나 성공한다고 국가대표 되는 거 아니잖아.”

너무 맞는 말이라 힘이 탁 풀리면서 웃음이 빵 터졌다. 그렇지. 지금 제아무리 기를 쓰고 한들 실력이 훌쩍 느는 것도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프로 선수로 데뷔할 리도 만무하다. 운 좋으면 평일 저녁 한두 번을 더해 일주일에 두세 번 즐기는 취미생활인데. 마음을 가볍게 하니 몸도 가벼워진 건지 끝내 ‘그거 하나’를 성공했다.

이 힘 빼기 기술로 이번 마감을 버텼다. 수많은 요청서와 섭외 전화, 끝없는 SNS 이벤트, 인터뷰 영상 제작에 갑작스러운 광고 기사까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하루하루였지만 그나마 태풍의 눈 안에서 무사하게 한 달을 마치는 것 같다.

이번 달은 전혜경 MD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마무리하고 싶다. 상생을 모토로 하는 잡지를 만드는 덕분에 매달 좋은 욕심으로 똘똘 뭉친 인터뷰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 호는 유독 큰 동력원이 되어준 것 같다. 적극적으로 진행을 도와주신 티몬 최양환 매니저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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