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셀러의 진심을 전하는 영상 ‘레디~큐’
  • 박미경 기자
  • 승인 2019.05.15 08:50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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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앱 '누구나 무료로' 판매 기회 제공

시작부터 MCN기업은 아니었다. 무려 23년 된 IT 기업에서 MCN이라는 가지를 뻗어내기 시작한 신선한 행보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다부진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은 많이 봐왔지만 탄탄한 IT 개발 회사가 MCN으로 눈을 돌린 건 어떤 확실한 시장을 내다 본 걸까. 2016년 라이브 커머스를 우연히 접하고 컴트루테크놀로지의 강점인 기술력을 더했더니 라이브 커머스 ‘레디큐’가 만들어졌다. 올해 1월 출시한 뒤 입소문이 퍼지면서 순항 중이다. 특별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매일의 발자취를 고심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Dreams Come True’, 꿈은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은 컴트루테크놀로지가 그려낼 레디큐의 비전을 함께 들어보자.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앱 ‘레디큐’를 출시한 컴트루테크놀로지 ⓒ컴트루테크놀로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앱 ‘레디큐’를 출시한 컴트루테크놀로지 ⓒ컴트루테크놀로지 

올해 1월 출시, 플랫폼 알리기 주력

컴트루테크놀로지는 1995년 창립, 1997년 법인이 설립됐으며 올해로 23년이 된 IT 기업이다. 주로 B2B 대상의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인 ‘레디큐’에 막 발을 들여놨고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박노현 컴트루테크놀로지 대표는 “작년 12월 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방송했고 올해 1월 정식 출시했다”며 “현재 다양한 업체들이 라이브로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누적 뷰는 평균 500~900뷰 정도 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 출연한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레디큐의 시작은 어디부터일까. 2016년 박노현 대표가 일본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라이브 커머스 기술을 접하면서부터다. 박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는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 모델이고, 당시 우리나라는 아직 태동기였기 때문에 바로 기술 개발(라이브 영상에 AI 기술을 접목)부터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2018년 중순부터 정식 쇼핑몰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했고, 컴트루테크놀로지의 별도 사업부로 운영에 나섰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정보보안 사업부와 레디큐 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레디큐 사업부의 경우는 MD, 개발, 기획마케팅팀으로 구성돼 있다. 레디큐는 향후 소비 시장을 이끈다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층으로 잡고 있다. 약 22~37세의 세대로 디지털에 매우 친숙하고 영상 소비가 많은 세대를 말한다. 박노현 대표가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한 이유도 다음과 같다. 이들은 쇼핑할 때도 SNS나 온라인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면서도 가치 소비 이른바 소확행 상품에 대해서는 거리낌없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또 SNS 인플루언서의 얘기에 주목하고, 기업의 도덕적 행태 여부에 따라 구매 또는 불매를 한다. 즉 상품 하나를 구매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조합하고, 본인이 판단해 구매하는 세대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는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채팅을 통해 상품 상태를 묻거나 셀러에게 다양한 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 모습 ⓒ컴트루테크놀로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 모습 ⓒ컴트루테크놀로지

셀러가 쇼호스트가 된다
레디큐의 큰 강점은 바로 업체 셀러가 쇼호스트가 된다는 것이다. 박노현 대표는 “셀러가 직접 쇼호스트를 하는 이유는 바로 상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 ‘진심’이 들어가게 돼 구매자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셀러가 아니더라도 MD가 추천하는 방송, 인플루언서가 중개하는 방식도 있다. 박 대표는 “MD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써보고 생생하고 솔직한 후기를 전달하거나 먹방, 팁(TIP)방 등 재미 요소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상품은 어떤 과정을 통해 고객과 만나게 될까. 업체 및 제품 선별, 셀러 인증 등 레디큐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제품은 방송 일정을 잡게 된다. 이후 레디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상품 업로드와 라이브 방송 광고를 집행해 고객 유입에 나선다. 셀러가 직접 방송을 할 경우에는 담당 MD와 테스트 방송을 진행한다.

박노현 대표는 “셀러의 모바일로 직접 촬영을 하기 때문에 테스트 방송이 매우 중요하다”며 “테스트를 거쳐 협의한 방송 콘셉트, 구도, 음향 등을 체크하고 본방송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VOD로 레디큐 앱에서 지속해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
ⓒ컴트루테크놀로지

 

라이브 커머스 NO.1 플랫폼이 목표
박노현 대표는 “레디큐는 중·소상공인 제품,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 등을 방송할 수 있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발전시킬 다양한 밑그림도 완성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자가 실시간 경매를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옥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대표는 “라이브 옥션은 직접 흥정하듯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라이브 커머스용 전자상거래 및 전자 경매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서비스 론칭 계획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중·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교육도 준비 중이다.

박노현 대표는 “현재 레디큐는 컴트루테크놀로지의 별도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레디큐를 라이브 커머스 NO.1 플랫폼으로 키우고, 셀러와 구매자 모두 믿고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제 막 첫 발자국을 뗐다.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었지만 막막한 셀러에게 이보다 좋은 파트너가 있을까. 부담은 줄였고 기회의 장은 활짝 열어놨다. 레디큐에서 그려낼 창대한 끝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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