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린의 차별화? 시장을 선점하라
  • 박미경 기자
  • 승인 2018.12.10 10:06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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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살린 대표이사를 만나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미래를 그려냈다. 사람들의 유일한 낙은 고단한 현실과는 달리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주)살린의 에픽라이브를 보면 이 실현도 그다지 머지않은 것 같다. 에픽라이브는 롱디(Long Distance) 커플과 친구, 화상 회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5월 설립된 ㈜살린은 방송 분야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김재현 대표이사의 확고한 믿음으로 시작됐다. 현재 16명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살린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김재현 (주)살린 대표이사 ⓒ박미경
김재현 (주)살린 대표이사 ⓒ박미경

 

Q. VR을 주목한 이유는?
A. 2004년 세계 1위 방송 비디오 솔루션을 제공했던 영국 회사에서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 몸담게 됐다. 아날로그, 디지털, IPTV, 모바일로 발전해 온 방송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HMD 단말을 보면서 혁신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VR 방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지금의 살린으로 성장하게 됐다.

Q.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A. 이제는 5G 시대를 앞두고 있다. 내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20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거다. 그럼 VR•AR 분야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가 많아지면 HMD(Head Mount Display) 단말 가격도 점차 낮아질 거다. 가격이 비싸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Q.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A. 유익한 쓸모다. 우리가 만드는 결과물이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면서 즐겁고, 유익했으면 좋겠다. 수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즐거움을 주고 싶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아직 시장의 성공 가능성은 검증되지 않았는데 선개발해야 하는 점에 있어 고충이 많았다.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그 과정을 거쳐 살린만의 기술력을 만들었고, 수익구조도 만들었다.

Q.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A. WHY를 강조한다. 우리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는 거다. 그래서 항상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물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Q. 이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
A.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대도서관이 있다. 그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남들이 하지 않을 때 시작했다는 점이 있다. 남들이 다 뛰어든 시장에서 따라잡기보다는 아직 개척하지 않은 시장에서 우리는 도전을 하고 있다. 정답이 없었기 때문에 다 뒤집어엎고 새로 하기도 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먼저 시장을 선점하고 묵묵히 걷다 보면 자기만의 길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 한 일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A. 앞 질문과도 연결되는 얘기다. 소셜 VR 분야에 대해 많은 사업자 및 투자자들이 아직 도전을 두려워한다. 관심은 많지만 너도나도 뛰어들지 않는 것에 망설이는 것 같다. 시장을 선점하는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다. MCN 크리에이터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커머스를 VR에서 할 수있고, 홈쇼핑도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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