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크리에이터가 각광받는 시대
  • 박미경 기자
  • 승인 2018.12.05 11:51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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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 한국엠씨엔협회

전문성 더해진 ‘콘텐츠’ 주류문화로 성장

MCN 영역이 확장되면서 관련 업계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MCN을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만큼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 하위문화로 취급받던 웹 콘텐츠가 주류문화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 확장에 따라 전문성 높은 콘텐츠의 생산량은 물론 소비자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요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다수 유명 연예인의 크리에이터로의 변신이 꼽힌다. 크리에이터의 수익과 사회적 영향력 증가로 인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연예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기존 크리에이터가 뷰티, 게임, 먹방 분야에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해 성장했다면 유명 연예인들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독자를 확보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배우 천우희는 유튜브 채널 ‘천우희의 희희낙낙’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악동뮤지션 수현, 배우 신세경 등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촬영과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거나 소속사, 방송사 혹은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촬영 장비 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1인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개인용 방송장비 판매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올 3분기 개인용 방송장비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방송 중계가 점차 전문화되면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도 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장래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꼽히는 시대다.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사회적으로 높은 영향력까지 행사하고 있다. 향후 MCN 산업의 활성화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파이브세컨즈
ⓒ파이브세컨즈

 

파이브세컨즈, 차세대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기업인 파이브세컨즈(구. 코리안브로스, 대표 남석현)가 롯데홈쇼핑과 함께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총 16명의 쇼핑 크리에이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8주간의 아카데미를 통해 쇼호스트 강의,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 채널 성장을 위한 집중 교육을 받고 수료자는 롯데홈쇼핑 MCN과의 계약을 통해 광고를 수주받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초기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지속가능성에 어려움을 겪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획됐다.

주관기업인 파이브세컨즈는 브랜디스 미디어 바이럴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유튜브 누적 100만 채널을 성장시킨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관, 기업, 대학에서 유튜브와 뉴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석현 파이브세컨즈 대표는 “발대식을 통해 만난 크리에이터의 목소리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성공사례에 눈높이를 맞춘 교육과 유튜브를 경험하지 않은 외부 인사의 교육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서는 초기 크리에이터가 동기부여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파이브세컨즈는 실제 유튜브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크리에이터의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참가자는 “그동안 채널 분석 자료를 자세히 본 적이 없었다. 이번 기회로 중요한 지표들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 댓글 말고는 구독자의 마음을 알기 어려웠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생긴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이브세컨즈는 진정성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커머스 시장을 잡아라국내외 ICT 업계 격돌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커머스 시장 경쟁이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커머스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는 모바일 화면 개편,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강화에 나선다. 개편된 모바일 화면인 ‘웨스트랩’으로 커머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등장하는 ‘웨스트랩’은 연내 또는 내년 초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을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를 신설한다. 카카오커머스로 이관되는 사업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이다.

한편 두 업계는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해외 커머스 업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카카오는 해외 직구까지 가능한 카카오커머스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구글도 가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쇼핑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를 국내에 정식 서비스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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