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김현중 음향감독, 듣는 이의 귀를 유혹하다
  • 오승민 기자
  • 승인 2018.08.27 11:30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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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천직 '음향감독'
K쇼핑만을 위한 특색 있는 음악 만들고 싶어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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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상품에 따라 PGM 조율한다. 감성과 개성이 이성보다 중요시 여겨지는 시대에 TV에서의 BGM 영상으로는 만질 없는 감성을 터치한다.

특히 홈쇼핑에서 음악은 A PP 실행하거나 전화 다이얼을 돌리지 않으면 같은 다급함을 연출한다. 돌리던 채널도 음악 때문에 멈출 정도니 PGM 파급력은 막강하다.

28 커리어의 주인공은 K쇼핑의 PGM 조율하는 김현중 음향감독이다.

 

오승민 기자 smoh0527@gtl.co.kr | 사진 조일권

 

음악은 구매를 부르고

‘완도산 ~~ 나도산 ~~ 힘찬 완도전복 Everybody 완도 전복 완전 정복

김현중 음악감독이 꼽은 자신의 최고 히트 작품은 완도 전복 방송이다.

전복을 판매할 어떤 음악을 선정할지 굉장히 고민했는데, 노래를 듣게 됐죠. ‘이거다!라는 감이 왔어요. 판매율이요? 대박이었죠!

홈쇼핑 방송에서는 상품과 방송 시간 별로 어울리는 음악 선곡이 중요하다. 주요 구매 연령층이 40~50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감성과 상품의 궁합, 쇼핑호스트와 PD까지 들썩이는 음악을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 찾기 같다. 음악에 따라 시청자의 구매 욕구도 좌우 되지만, 쇼호스트와 PD, 무대감독, 조명감독 방송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커디션도 좌우하기 때문이다. K쇼핑의 주요 여행 프로그램 ‘떠나보Show 여행지의 느낌을 음악으로 전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느낌적 느낌을 믿어야 한다.

요즘 꽃보다 할배, 짠내 투어, 뭉쳐야 뜬다 지상파나 공중파에 여행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해당 프로그램의 음악을 참고할 때도 있습니다. 시청자가 여행지의 감성을 PGM에서 그대로 느낄 상품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습니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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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와 센스는 필수

기획자가 명확히 음악을 지정해도, 난해한 음악 추천을 바랄 때도, 상품 이미지나 무대가 예상과 달라 음악을 갑작스럽게 바꿔야 때도, 음향감독은 삼겹살과 소주 같은 찰떡 궁합의 음악으로 답해야 . 김현중 음향감독은 덕분에 즐거운 직업병을 얻었다. 거리나 매장에서 흐르는 음악을 들었을 이거 어떤 제품에 어울리겠는데?하고 음악 서칭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MD 제품을 보고 ‘이거 팔리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쇼호스트는 ‘이 제품 이렇게 설명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같이, 저는 음악을 들으면 어울리는 제품이 떠올라요. 그럴 메모를 놓으면 유사한 상품을 방송할 도움이 되죠.

적절한 음악을 고르는 센스도 중요하다. 지난 7월 에어컨디셔너의 상품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방송 사용 음악 리스트를 보면 ‘이제 정말 여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 방송에 사용 PGM

씨스타의 Summer T ime, 소녀시대의 Party, 마이티 마우스(Feat.선예) 에너지, 브라운라이드걸스의 오아시스, 씨스타의 Shake it, 여자친구의 물꽃놀이 등이다. 씨스타는 여름에 특화된 걸그룹으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여름 상품 단골 PGM이다

‘심장에 매력 발산 ~ 손끝만 스쳐도 쿵쿵쿵~ Shake it~ Shake it~시원한 에어컨의 매력을 시청자의 심장에 발산하고, 리모콘에 손끝만 닿아도 사야 같아 가슴이 쿵쿵 뛴다.

7 판매 1! 음향감독의 선곡 센스가 폭발하는 순간이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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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발전 ‘도전 낳는다

남다른 음악에 대한 관심도 음향감독으로서 재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 김현중 음향감독은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피아노, 하모니카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고 노래도 즐겨 부른다고 한다.

워낙 악기 연주와 노래도 즐겼지만 음향감독 업무를 맡으면서 최신곡에서 올드팝까지 대부분 음악을 섭렵했고, 30 초반의 같은 또래 취향 음악보다는 윤복희 선생님, 수와진 같은 가수의 음악도 좋아한다. 관심 음악 분야가 맞아서 그런지 40~50 주요 고객층의 감성을 더 느끼는 같습니다.

발전은 도전을 부른다고 했다. 감독의 올해 목표는 K쇼핑 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방에 작은 스튜디오를 꾸미고 K쇼핑을 위한 음악을 만들고 있다.

감독은집에 홈스튜디오를 꾸미고 작곡과 믹싱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K쇼핑 미디어 센터를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우리 회사만의 색을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음악의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가득한 사람, 인터뷰 사전 질의서 답변을 A 4용지 장에 걸쳐 작성한 사람, 김현중 K쇼핑의 음향감독의 모습이다. 김현중 음향감독이 K쇼핑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완성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밖에 없는 이유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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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Interview

Q. 음향 감독 직무를 시작한 계기는?

A. 음악은 사람을 슬프게도 기쁘게도 합니다. 다양한 악기를 다루면서 노래를 하는 일이 제게는 무척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평생 음악과 함께 할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Q. 어떤 공부를 해야 음향감독이 있나?

A. 음향감독 특히, 홈쇼핑 직무에 관심 있는 취준생은 홈쇼핑의 특성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홈쇼핑 음향감독은 시청자에게 전달 되는 쇼호스트의 목소리와 멘트,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져야 합니다. 많은 홈쇼핑을 보고 비교하면서 제품과 음악을 연구하는 것이 도움을 있습니다. 현장 상황 대처능력도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실무와 취업 준비에는 차이가 있을 텐데요

A. 차이가 큽니다. 저의 경우 교회에서 믹서를 다뤘던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됐습니다. 오래된 아날로그 믹서였기 때문에 꼼꼼하게 다뤄야 했고, 지금의 디지털 믹서 사용법을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오래되거나 낡은 믹서라도 다뤄볼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Q. 공부하시면서 실무에 도움이 서적이 있다면?

A. 세계적 사운드 제작 분야 전문가인 스탠리 알텐의 <미디어 음향>을 추천합니다. 책에는 음악 디자인, 공간 디자인, 배경음악까지 음향에 대한 방대한 파트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음향감독을 꿈꾼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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