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면
  • 김수식 기자
  • 승인 2018.09.11 09:48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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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식
ⓒ김수식

“오랜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인터뷰를 마무리 짓는 질문이다. 자기소개로 시작해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계획까지 물은 뒤에 이 질문을 한다. 의도는 이렇다. 혹시라도 놓친 이야기는 없는지,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확인한다. 그동안 여러 답변을 들었다. 생각한 대로 놓쳤던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다.

그게 다는 아니다. 가끔은 아들 같은 혹은 동생 같은 기자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말들이 많다.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면 다소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다른 답변을 소개하고 싶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새삼 새롭게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참 기분 좋은 말이다. 이번 쇼호스트 인터뷰를 한 이봉호 NS홈쇼핑 쇼핑호스트도 같은 말을 했다. 괜히 뿌듯했다. 인터뷰를 정리하면서 이번에는 생각을 조금 더 깊게 해본다.

본지 기자 역시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조금 더 신중하게 말이다. 이번 기회에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 어디선가 흘렸을지도 모를 기자의 모습, 초심, 꿈, 미래 등을 차근차근 되짚어 봐야겠다. 역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인터뷰를 통해 참 많은 걸 배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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