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멀리즘 모녀의 홈쇼핑 가전제품 후기
  • 임지연 객원기자
  • 승인 2018.04.05 10:02
  • 호수 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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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신세계에 눈뜬 모녀, ‘주부 9단’에 도전
25호(2018.4월호) 엄마와 딸의 쇼핑 취향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는 요즘. 엄마와 나는 반대로 맥시멀리즘을 살고 있다. 맘에 드는 제품 하나를 얻기 위해 이것저것 다 구매해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토론하기도 한다. 사용 후기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구매를 해도 실패하는 일이 태반이었던 우리 모녀에게 홈쇼핑의 반품시스템은 신세계였다. 요즘 우리 모녀가 드라마보다 푹 빠져 있는 홈쇼핑. 우리 모녀에게 홈쇼핑이란 단순히 쇼핑을 위한 수단을 넘어 일상의 활력이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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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많은 양의 음식을 하다 보면 가스레인지도 부족해 버너까지 총동원되기도 한다. 부엌은 금세 더워지고 손님을 맞이하기도 전에 진이 빠지곤 한다. 좀 더 효율적으로 요리하고 쉽게 하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가전제품 신세계에 눈을 떴다. 버튼 몇 개만 누르거나 다이얼만 맞춰놓으면 요리가 되는 간편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중 엄마와 내가 가장 애용하는 제품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Mom’s choice

필립스 비바 콜렉션 에어프라이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특허받은 필립스만의 에어스톰 기술을 통해 음식을 튀길 수 있다. 최대 80%까지 지방을 줄인 튀김요리를 할 수 있고 그릴, 구이뿐만 아니라 제빵도 가능하다. 공기로 튀기기 때문에 기름 찌꺼기나 냄새 걱정도 필요 없다. 최대 5인용, 1.2kg 용량을 조리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로 씻을 수 있어 설거지 걱정도 덜었다. 또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설정된 스마트 프리셋 버튼과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손쉽게 쓸 수 있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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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Says

기름 요리를 할 때면 한숨부터 나온다. 냄새, 남은 기름, 설거지 뭐 하나 편한 것이 없었다. 공기로 튀김을 한다니 말도 안 된다 하면서도 호기심에 구매했다. 기름 한 방울 들어가지 않고도 기름에 튀긴 것처럼 바삭바삭하고 맛은 더 담백하다. 또 기름 앞에서 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없다. 적정온도와 시간만 눌러주고 시작을 누르면 끝. 제품구매 시 부록으로 오는 책자에 요리법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조리 중간 바구니를 열어보아도 중지되거나 이상이 생기지 않아 조리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유의할 점

대용량이긴 하나 너무 많은 양을 넣어 조리하면 안 된다. 바구니에 80% 이상 내용물을 넣었을 땐, 중간중간 뒤집어주는 것이 좋다. 팬은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틈 사이사이를 씻기 어려우니 사용 후에는 10분간 물에 담가두었다 씻는 것이 좋다.


자이글 프로

실내에서 조리해도 냄새 뱀과 연기가 적어 쾌적하며 사용방법이 쉽고 사용 후 설거지가 아주 간편한 제품이다. 오븐 그릴 로스터기 등의 조리기능과 더불어 해동 및 데우기 기능까지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램프 빛의 세기를 강·약 조절할 수 있어 식사 끝까지 따뜻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볶음 팬과 구이 팬 그리고 더블 팬 등 총 3가지의 불판이 있어 조리가 편하다. 양방향 기름 받이 서랍으로 사용 후 간편하게 기름을 처리하고 탈부착할 수 있어 깔끔한 뒤처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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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Says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집에서 생선이나 고기를 구워 먹으면 연기가 자욱해서 방문을 전부 닫고 하지만 빠지지 않는 냄새로 집에서 먹기가 꺼려졌다. ‘자이글’은 확실히 냄새와 연기가 금방 빠진다. 360도 회전 가능한 그릴 팬은 여러 인원이 둘러앉아 먹을 때 효과적이다. 기름 받이가 내장돼 있어 기름이 흐르거나 넘칠 걱정도 없다. 제일 맘에 드는 기능으로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점이다. 요리를 시작할 때는 ‘강’으로 하여 빠르게 요리하고, 먹는 동안에는 ‘약’으로 하여 먹는 동안에는 음식이 식지 않도록 유지해준다.

유의할 점

‘강’으로 놓고 식사를 할 경우 자이글 주변까지 같이 뜨거워진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건 위험할 듯하다.


Daughter’s choice

쿠쿠 양면멀티그릴

‘쿠쿠 양면멀티그릴’은 상·하 히터를 동시 가열해 음식을 따로 뒤집을 필요가 없다. 뚜껑, 반사판, 물받이, 석쇠 망이 분리돼 간편하게 씻을 수 있다. 또한, 불소 코팅으로 내구성이 좋고 위생적이다. 필터링 시스템으로 연기와 냄새 걱정은 줄이고 삼중 안전장치로 안전함을 더했다. 일정 치 이상 과열되면 자동으로 차단하며, 자동 시간 맞춤 기능으로 시간이 다 되면 알아서 정지된다. 내부에는 램프를 달고 외관에는 조리 확인 창을 키워 요리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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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Says

생선과 고구마를 굽는 건 꽤 어려운 일이다. 타거나 눌어붙지 않게 수시로 확인해야 해서 잘 먹지 않았다. 쿠쿠 양면 그릴은 재료를 올려 타이머만 돌려주면 끝. 쉽고 번거롭지 않아 아주 맘에 든다. 이전에는 가스레인지에 딸려 있는 작은 그릴로 구이요리를 했는데 불 조절이 어렵고 용량이 작아 여러 번 나눠 요리했다. 쿠쿠 양면 그릴은 내부가 다 보여 상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높이도 커 고구마나 감자도 통으로 구울 수 있어 좋다.

유의할 점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를 하고 나면 바로 세척하기를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요리를 할 때 냄새가 배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예열 후 사용할 때엔 시간이 완료되면 바로 꺼내는 것이 좋다. 열이 생각보다 강해 내버려 뒀다가는 너무 익혀지거나 탈 수 있다.


세미팩 진공 포장기

‘세미팩 진공포장기’는 오래 보존하기 힘든 음식물의 품질 보존은 물론 진공&밀봉 포장으로 부피를 줄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분이 있는 음식물뿐만 아니라 쓰고 남은 일회용품 또는 여행용 물건 정리 등에도 효과적이다. 포장기 덮개 양쪽의 잠금장치가 진공팩을 잡아줘 진공 중 팩이 뒤틀리거나 흘러내리는 위험을 방지한다. 터치식 원 버튼 작동으로 쉽고 빠르게 진공과 밀봉 할 수 있다. 진공팩은 엠보싱을 사용해 잔여 공기까지 완벽하게 빼내는 강력한 진공 기능을 가졌다.

ⓒ월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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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Says

우리 식구는 다들 직장인이라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적다. 반찬이나 식재료를 사다 놓고 채 먹지도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반찬을 안 할 수는 없고 버리자니 아까워 사용하게 된 진공포장기. 사용법이 간편해 따로 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된다. 밀봉할 부분을 진공 라인이나 밀봉 라인에 두고 덮개를 덮어 시작만 누르면 진공&밀봉이 완료된다. 두부나 채소 같이 수분량이 많은 것들을 진공해놓고 사용하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 좋았다. 진공팩을 사용하지 않고 먹다 남은 과자도 바로 밀봉할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여행시에 속옷이나 수건 등을 진공하여 짐의 부피를 줄이는 데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유의할 점

덮개 양옆의 고정을 위한 버튼은 동시에 누르게 되면 잘 안 잠기니 순차적으로 닫아주는 것이 좋다. 너무 얇은 비닐은 녹아서 눌어붙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밀봉 부분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흡착이 잘 안되니 밀봉할 부분은 물기를 닦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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