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행복한 하루는
  • 김수식 기자
  • 승인 2018.02.28 09:14
  • 호수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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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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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얼굴을 찌른다.

찌푸린 얼굴로 하루의 시작을 맞이한다.

별반 다를 거 없는 하루라 생각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자.

오늘 주어진 하루는 인생을 수십 번, 수백 번, 어쩌면 수천 번을

쪼개고 쪼개서 얻어낸 시간이다. 그렇다 한들 감흥은 없다.

이미 나는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디론가 향한다.

빨리 하루가 지나가길 바라면서….

 

ⓒ김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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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자.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

 

ⓒ김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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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

염치도 없다.

정작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서 뭔 욕심인가.

하루를 보내고 모든 걸 귀찮게 여기면서 뭔 심보인가.

그럼에도 매번 바란다.

잘 안다. 우리는 행복을 좇는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오래 전,

우리는 현실과 타협하고 시간과 돈에 쫓기고 있다.

 

ⓒ김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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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네가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 모르고 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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