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복
  • 김수식 기자
  • 승인 2017.12.18 11:39
  • 호수 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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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홈쇼핑 12월호 기자수첩
ⓒ김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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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어느새 한해가 가고 있다고 알려온다. 소복하게 쌓인 눈은 속삭인다. 이제 또 한 해를 정리할 때가 됐다고. 정리. 사실 무엇을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밀히 따지면 정리한다는 표현은 틀렸다. 반성의 시간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어쨌든 이맘때가 되면 지나온 시간을 찬찬히 되돌아본다. 항상 그렇듯 많은 일이 있었다. 한 해 동안 안에 소복하게 쌓였다. 바란다. 쌓인 눈이 녹을 때쯤 조금은 더 나은 내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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