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짓듯 일도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죠”
  • 김유례 기자
  • 승인 2017.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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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 파우치 고묘정 K쇼핑 상품1팀 대리
ⓒ사진 유아라
ⓒ사진 유아라

“질문 더 없습니까?”
강당에 4~500명이 모여 유통에 관한 강의를 듣고 난 후 누군가는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있을 형식적인 시간이었다. 당시 학부에서 패션학을 공부했던 고묘정 K쇼핑 상품1팀 대리는 수많은 학생들 가운데 번쩍 손을 들었다. 그때 어떤 질문과 답이 오갔는지는 어렴풋하지만 그의 질문을 유심히 듣고 답해줬던 강사는 그에게 유통 MD 인턴을 권유했다. 고묘정 MD는 이를 계기로 MD 일을 시작하게 됐다.
고묘정 MD는 K쇼핑에서 생활 상품을 담당하고 있다. 생활 상품은 종류가 다양하고 공급과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상품 론칭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그래서 쉽지 않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흐름이 있고 이미 많은 판로를 통해 동일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부터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좋은 물건을 찾았다면 상품을 다각도에서 공부해야 한다. 단지 상품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이 어떻게 고객의 삶과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고 혹여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상품의 제작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고묘정 MD는 “MD는 상품의 판매부터 사후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알아야 하기에 공부는 필수”라며 “자만이 아닌 소신을 갖고 진취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MD의 자질”이라고 덧붙였다.
쉴 때는 몇 시간이고 피아노를 치거나 교외로 나가 다양한 풍경과 체험을 즐긴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이 건강한 에너지는 자신만을 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고아원이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그에게 큰 기쁨이다. 그는 MD이면서 동시에 소비자이기도 하다. 상품을 살 땐 구성이나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검색한 후 구입한다. 꼼꼼한 성격만큼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 또한 누구 못지않은 고 MD의 파우치를 함께 살펴봤다.

ⓒ사진 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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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디 백버그 클러치 백

ⓒ사진 유아라
ⓒ사진 유아라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리자드 레더 포인트가 들어간 클러치예요. 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줬답니다. 지퍼 클로징 부분이 L자 타입이라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옆면이 가죽 소재로 잡아주니까 물건이 쏟아질 염려도 없어요. 안에는 2개의 오픈 포켓이 있어서 카드나 스마트폰 등을 분리해 수납하기에 좋아요.


미네날라이즈 리치

ⓒ사진 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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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는 건 좋아하지만 화장품 욕심이 없는데 친구가 립 제품을 색상별로 발라보라며 사다준 선물이에요.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는 미네랄과 보습 복합 성분을 함유해 윤기가 있고 보습력이 좋아요. 위에 립 탑코트를 덧발라주면 수정 화장을 하지 않아도 촉촉한 질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LINK 스마트폰 UV 살균기

ⓒ사진 유아라
ⓒ사진 유아라

휴대폰이 변기통보다 훨씬 더럽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업무상 핸드폰을 많이 사용해서 늘 고민이었는데 전시장에 갔다가 이 상품을 발견했죠. K쇼핑 론칭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제겐 잇템이 됐답니다. 이 제품은 자외선 UV 방식을 적용해 6분 30초 만에 스마트폰 양면을 99.9% 살균해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장착할 수 있어요.


레노버 노트북

ⓒ사진 유아라
ⓒ사진 유아라

회사의 업무용 레노버 노트북이에요. 회사 안에 있는 시간보다 외부에서 업무를 보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노트북을 클러치처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매출이나 재고를 파악하는 등 업무를 본답니다. 제가 자리를 비워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무엇보다 기계가 정말 튼튼해요

Calvin Klein Quartz, Polished Silver Bangle with Black Mirror Dial

ⓒ사진 유아라
ⓒ사진 유아라

업체 미팅을 진행하면서 다음 스케줄을 위해 시간 확인은 필수인데요. 자꾸 핸드폰을 보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손목시계를 꼭 착용하는 편입니다. 실용적인 기능뿐 아니라 액세서리로도 활용이 좋아요.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Canon HS-1210TSC 계산기

ⓒ사진 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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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 회사에 각각 계산기를 비치해 뒀어요. 물론 컴퓨터, 핸드폰에도 계산기 기능이 있지만 따로 계산기가 있으면 업무를 더 편리하게 볼 수 있죠. 업체 마진 협의나 매출 보고 관련 회의 때 계산기를 꼭 들고 참석합니다. VAT 기능이 있는 계산기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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